얼마 전 강민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회사 차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하나 올렸습니다. 갑작스러운 CEO 변신 발언은 많은 사람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죠.
사실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던 팬들은 이미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예감했을지도 몰라요. 그동안 자신의 SNS 피드에 ‘Avie muah’가 찍힌 라벨을 공개하거나, 도예 공방처럼 보이는 곳에서 작업에 열중인 모습을 올리며 새로운 일에 몰두하는 모습을 공개해왔거든요.
‘Avie muah’가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해진 팬들은 공식 사이트 오픈 전 만들어진 아비에 무아의 단독 계정을 방문했는데요, 그곳에는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는 차분한 톤의 감각적인 이미지와 영상들이 피드를 채우고 있었어요.
드디어 공개된 ‘아비에 무아’의 정체는? ‘패잘알’로 알려진 강민경의 취향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움’에 가치를 둔 제품들을 소개하는데, 품목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해요. 의류부터 패션 액세서리, 리빙 제품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죠. 블로잉 기법으로 만든 볼륨감 있는 유리 화병과 달항아리를 닮은 백자 커피잔 세트 등 리빙 제품, 섬세한 실크 소재 스크런치 등은 이미 완판되어 리 오더에 들어갈 만큼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어요. 앞으로도 신진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프랑스어로 ‘평생’이라는 의미의 ‘Avie’와 연인끼리 입을 맞출 때 나는 소리인 ‘muah’가 만나서 탄생한 ‘아비에 무아’. 오래 둘수록 가치 있고 더 아름다워지는 것들을 만들어 연인처럼 옆에 두기 바라는 그의 철학이 브랜드 네임에서도 느껴지네요. 강민경의 테이스트가 담긴 센스있는 아이템이 궁금하다면 강민경의 플랜B, 아비에 무아를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