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안티에이징 케어의 그 특별함에 대하여

에스프레소 한잔에도 퀄리티의 차이가 존재하듯, 똑같은 안티에이징 케어라도 VIP들의 지향점은 다르다. 더 편안하고, 더 풍부하며, 더 효과적인 궁극의 뷰티 아이템, 그 특별함에 대하여.

프로필 by ELLE 2009.12.01

1. Giorgio Armani크레마네라 크림 OMC3 \180,000 세포 재생 효과가 뛰어난 순수 흑요석 미네랄 16% 함유, 50ml. 2. Estee Lauder리뉴트리브 얼티미트 리프팅 크림 엑스트라 리치 \380,000 피부 처짐을 방지하는 단백질의 자연 생성을 유도, 50ml. 3. Christian Dior로 드 비 리치 크림 \465,000 진귀한 이켐 포도나무 수액 성분이 피부 노화를 막아줌, 50ml. 4. sum 37°센테니카 \1,000,000 100년 발효 성분이 피부 속 젊음의  유전자를 활성화시켜줌, 50ml. 5. Cle de Peau Beaute사본 \138,000 메이크업 잔여물과 불순물을 말끔히 제거해주는 비누, 100g. 6. Cle de Peau Beaute크렘므 엥땅시브 \1,600,000 탄력과 부기에 탁월한 효과, 피부 생명력을 최대화해줌, 40ml.

High End Skin-Care
한때는 명품 백과 맞먹는 값의 크림 출시 소식에 업계가 술렁이기도 했지만 이젠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무엇보다 더 이상 호들갑을 피우지 않는다. 젊고 아름다워지기 위해 피부만큼 중요한 것도 없기 때문이다. 명품 백 하나 드는 것에 비할 수 없을 만큼 깨끗하고 탄력 있는 피부는 호감도 백배의 효과을 준다. 화장품 투자 비용이 늘고 있는 이유다.
그렇다면 가격이 비싸다고 품질이 좋은 걸까? 브랜드측에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얼마나 팔릴까’라는 시장성에 대한 부담 대신, ‘비용이 얼마가 들든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보자’는 목표 아래 탄생한 제품이 바로 프리미엄 라인이라는 것. 때문에 고가 크림에는 최고의 성분과 기술이 집약되어 있다. 그야말로 화장품 과학의 최첨단 결정체인 셈.   
이번 시즌의 고가 랭킹 1위를 차지한 제품은 끌레드뽀 보떼의 ‘크렘므 엥땅시브’다. 1백60만원으로 책정된 이 크림은 새로운 ‘시나끄티프’ 라인의 핵심 아이템으로, 림프관의 순환을 도와 노폐물 배출 및 영양 공급이 원활해져 피부 본연의 기능이 극대화된다. 이 라인에서 주목할 또 다른 아이템은 비누 ‘사본’. 하나의 비누가 만들어지기까지 무려 4개월이나 걸린다는 ‘사본’은 피부를 빛나고 유연하게 가꾸어준다. 숨37°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센테니카 크림’ 역시 오랜 기다림의 가치가 빛을 발하는 제품이다. 100년 발효로 빚은 고귀한 원료를 주요 성분으로 만든 제품인 만큼 한정된 수량으로만 선보인다. 그런가 하면 에스티 로더에서는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리프팅 크림’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엑스트라 리치’를 출시할 예정이다. 텍스처의 감촉이 훨씬 섬세해져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에도 편안하게 작용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효과가 한층 강력해진 ‘크레마네라 크림 OMC3’을 출시하며, 크리스챤 디올도 이켐 포도나무의 새순에서 추출한 왁스 성분을 추가해 기능과 촉감을 진보시킨 ‘로 드 비 리치 크림’을 새롭게 내놓는다는 소식.
이렇듯 귀하디귀한 성분과 혁신적인 기술로 오랜 시간과 정성 끝에 탄생하는 ‘하이엔드 크림’은 또 한차례 진보한 듯 보인다. 영양은 더욱 풍부해지고, 효과는 한층 탁월해졌으며, 부드럽고 실키한 촉감은 퍼스널 테라피스트의 손길이 부럽지 않다. 특별함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 여자라면 한 번만 경험해봐도 다 알 만큼!


7. Guerlain빠뤼르 골드 리쥬버네이팅 골드 래디언스 파우더 파운데이션 \105,000 피부에 생기를 부여하는 골드 펄 파우더와 펩타이드 성분 함유, 9g. 8. Christian Dior세럼 드 루즈 \45,000 선명한 발색력, 입술을 편안하게 감싸주는 크리미한 텍스처, 2g.9. La Prairie쎌루라 트리트먼트 골드 일루젼 라인 필러 \186,000 즉각적으로 잔 주름을 완화시켜줌, 30ml.10. de Peau Beaute뚜쉬 드 루쥬 \65,000 입술에 바르는 순간 녹아내리듯 촉촉하고 매끄럽게 발림, 2g.11. SK-II스킨 시그니처 크림 인 파운데이션 \88,000 피부를 한결 윤기 있고 탄력 있게 연출해줌, 10.5g.12. Lancome뗑 레네르지 레어 파운데이션 \78,000 처진 피부와 결을 탄력 있게 살려줌, 30ml.

Make up Treatment
피부에 남다른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메이크업 제품에도 평범함 이상의 가치를 기대한다. 메이크업도 스킨 케어의 연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연 메이크업 제품이 피부를 좋게 만들어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는 사람도 있을 듯. 베스트셀러 뷰티 서적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에서도 스킨 케어 기능의 메이크업 제품은 상술일 뿐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피부에 침투하면 안 되는 메이크업 제품에 피부에 침투해야만 작용하는 스킨 케어 성분이 들어 있다는 건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라는 것. 하지만 메이크업 제품이 스킨 케어 기능을 할 수 있는 건 사실이다. 물론 ‘안티에이징 파운데이션’이라고 해서, 주름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해서는 안 된다. SK-II 홍보팀의 김봄해 대리는 말한다. “메이크업은 피부를 아름답게 꾸며주기도 하지만 자외선이나 외부 환경 유해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도 하죠. 이때 스킨 케어 기능이 첨가되어 있다는 건 그만큼 더 안전하다는 의미입니다.” 즉 메이크업 제품은 하루종일 피부를 덮고 있는 존재이므로, 내 피부를 위한다면 조금이라도 더 스킨 케어  성분을 함유할수록 좋다는 것.   이러한 니즈 때문일까, 메이크업 제품은 스킨 케어 기능을 접목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스킨 케어 기능을 함유한 메이크업’이라는 컨셉트가 일찍이 발달한 분야는 파운데이션. 역시나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들의 출시가 눈에 띈다. 랑콤 ‘뗑 레네르지 레어 파운데이션’은 콜라겐 조직의 생성을 촉진하는 식물성 올리고펩타이드 성분이 들어 있어 탄력 있는 얼굴라인을 선사하고, SK-II의 ‘스킨 시그니처 크림 인 파운데이션’은 자외선과 환경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에센스 캡슐이 피부를 방어해준다. 라프레리의 ‘쎌루라 트리트먼트 골드 일루젼 라인 필러’는 주름 개선 기능이 있는 메이크업 베이스. 한편 이번 시즌 가장 눈부신 도약을 보인 건 립스틱으로, 크리스챤 디올에서는 기존 립스틱의 10배가 넘는 립 케어 성분을 함유한 ‘세럼 드 루즈’를 출시했다.  이쯤 되면 메이크업 제품에도 천차만별의 퀄리티가 존재한다는 걸 알았을 듯. 메이크업 제품도 엄연히 내 피부에 닿는 존재다. 그러니 메이크업 단계까지 피부 노화 예방에 신경 쓰는 건 아주 당연한 일인 것. 당신의 피부는 그 무엇보다 소중하니까!




*자세한 내용은 에비뉴엘 본지 11월호를 참조하세요!

Credit

  • 에디터 강옥진
  • 사진?진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