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메이크업의 대가, 정수연

메이크업 브랜드 힌스가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수연에게 러브콜을 보낸 이유.

BY ELLE 2020.01.23

정수연

감성 메이크업의 대가

Jung suyeon

메이크업 브랜드 힌스는 감각적인 비주얼로 2019년 론칭과 동시에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모델 타치바나 에리의 서정적인 얼굴이 에디터들의 화보 시안으로 수차례 등장한 것. 여기엔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수연의 공이 크다. “정수연 실장님이 키워준 브랜드죠.” 힌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최다예가 최근 그녀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귀띔한다. 조용하지만 강한 울림을 주는 아름다운 룩을 창조하는 정수연은 4년간 프리랜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숙경 실장의 어시스턴트로 활약하다가 독립, 에디터와 셀럽의 러브콜을 받는 ‘실장님’이 됐다. “굳이 ‘풀메’를 할 필요가 있나요? 고유한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리는 편이에요. 레드벨벳 슬기나 배우 김고은은 인조 속눈썹도, 아이라이너도 생략한 채 뷰러만 바짝 올려 ‘무쌍’을 강조하고, 모델 김아현은 베이스를 최대한 얇게 깔아 핑크빛 쿨 톤 피부를 그대로 살리는 식이죠.” 트렌드에 연연하기보다 자신만의 감성이 깃든 메이크업으로 깊이를 담아내는 정수연은 영감을 주는 새로운 취향을 생산하고 있다.

가수 홀랜드의 〈엘르〉 11월호 화보. 이 인연으로 뮤직비디오 작업까지!

윤기 피부 표현을 위해 즐겨 사용하는 래디언스 프라이머 SPF 35/PA+++, 5만원, Nars.

힌스 무드인핸서 리퀴드 글로우 광고 비주얼.

아이래시 컬러는 르 르쿠르브 실 드 샤넬, 3만8천원, Chanel. 입술을 매끈하게 코팅해 주는 무드 인핸서 리퀴드 글로우, 트루 모먼트, 1만9천원, Hi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