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와 할리 베일리, 시스터 파워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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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와 할리 베일리, 시스터 파워

유튜브에 비욘세 커버링을 올리던 10대 소녀가 그래미상을 수상한 R&B 스타가 되기까지. 쌍둥이처럼 닮은 클로이와 할리 베일리 자매의 스토리를 확인하세요.

장수영 BY 장수영 2020.01.07
 
@chloexha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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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클로이와할리 베일리 자매는 유튜브에 비욘세의 ‘Pretty Hurt’를 커버링한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을 올릴 당시 언니 클로이의 나이는 15세, 동생 할리의 나이는 13세였어요. 10대 소녀라고는 믿을 수 없는 프로페셔널한 실력에 사람들은 열광했죠. 당시 천만 뷰를 돌파한 이 영상을 보게 된 비욘세는 자매의 재능을 알아보고 자신의 레이블인 파크우드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제안했죠. 이후 이들은 비욘세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어엿한 R&B 아티스트로 성장해 ‘클로이 x 할리’로 활동합니다. 2018년 그래미 어워드의 ‘Best Urban Contemporary’와 ‘Best New Artist’ 부문에서 수상하며 인기와 실력을 증명한 놀라운 자매.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이들의 스토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 넘사벽 시밀러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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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영상 속 풋풋한 10대 자매는 어디로 간 거죠? 비욘세 전담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스타일리스트의 손길로 그녀들은 무대 위의 화려한 디바로 변신합니다. 관전 포인트는 비슷한 듯 다른 두 사람의 시밀러 룩 스타일링입니다. 같은 소재와 컬러를 사용했지만 두 사람의 장점을 살린 디자인으로 각자의 개성을 부각하고 있어요. 언니 클로이는 카리스마를 추구하고 동생 할리는 귀여운 터치를 더하는 것이 특징. 블링블링한 크리스털 장식, 메탈릭 소재, 애니멀 프린트 등 화려한 소재를 사용한 아방가르드한 의상이 이들 자매의 트레이드 마크인 듯하네요.  
 

▷ 사랑스러운 20대 소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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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선 포스 넘치는 룩으로 아티스트의 면모를 뽐내지만, 평소엔 뉴트로 스타일의 캐주얼한 룩을 즐겨 입습니다. 스웨트셔츠, 레깅스, 트레이닝 팬츠, 스니커즈, 크롭트 톱, 데님 스커트 등 우리들의 데일리 아이템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나이에 딱 어울리는 편하고 자연스러운 아이템에 볼드한 컬러를 활용해 통통 튀는 아웃핏을 완성하는 그녀들. 귀여운 베일리 자매의 일상 사진을 보니 마치 내 친구처럼 친근하지 않나요? 
 

▷ 흥 넘치는 자매

 
데뷔하기 전에 이미 400여 개의 자작곡을 만들었을 정도로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클로이와할리. 이들의 SNS에는 카메라 앞에서 자유롭게 노래하고 춤추는 비글미 넘치는 영상들이 자주 업데이트됩니다. 예사롭지 않은 스웨그로 넘치는 끼와 흥을 발산하는 베일리 자매를 지켜보다 보면 이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어요. 그 때문일까요? 할리베일리는 지난해 디즈니의 ‘인어공주’ 실사판 영화의 주인공, 아리엘 공주로 캐스팅됐어요.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이 결정에 감독 롭 마샬은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그녀는 열정, 젊음, 순수뿐 아니라 아름다운 목소리까지 인어공주에게 필요한 모든 자질을 가졌습니다” 부족함 없는 열정과 실력으로 차근차근 명성을 쌓아나가는 이 자매, 앞으로도 쭉 지켜볼 만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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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프리랜스 에디터 정미나(130collective)
    사진 각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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