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후의 한 명을 뽑기 위한 작가들의 경쟁이 올해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펼쳐진다. 4인의 후보자 홍영인, 박혜수, 이주요, 김아영이 준비한 신작 20점을 선보이는 전시. 작가의 역량뿐 아니라 동시대 현대미술이 나아가는 방향을 살펴볼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내년 3월 1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2018년 수상자 트레버 페글렌의 국내 첫 개인전. 지리학 박사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트레버 페글렌의 이번 전시 <기계비전>은 인공지능을 통해 자신의 눈을 갖게 된 기계가 만들어가는 세계를 암시한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 내년 2월 2일까지.

<워크 인 더 선Walk in the Sun>
미술계의 젊은 작가를 선정하는 송은미술대상 제16회 수상자 김세진의 개인전이다. 그는 현대사회 속에서 익명으로 존재하는 개인의 이야기에 주목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직접 남극에서 북극권 라플란드를 향해 떠난 여정에서 채집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송은아트센터에서 11월 30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