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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하! SNS에서 난리났다는 대세 유튜버 '펭수'

'펭(수) 하(이)!' 요즘 이 인사 모르면 아싸라고요? EBS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의 펭수가 인싸들의 대세 요정으로 떠올랐다는 소식! 핵인싸 펭귄 펭수가 SNS에서 난리난 이유, <엘르>가 알려줄게요.

BY소지현2019.10.19
 
어린이였던 '어른이'를 위한 캐릭터가 등장했다고요? 주인공은 바로 EBS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펭' TV의 펭수! '펭.하(펭수 하이)'는 인싸 용어로 등극했고 210cm의 거대 펭귄은 데뷔 6개월만에 지금 유튜브에서 가장 핫한 스타로 부상했어요. 10살 펭귄 펭수는 EBS 연습생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와 병맛과 B급 코드를 무기로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성공한 한국의 크리에이터를 꿈꾸며 남극에서 왔어요." 어엿하게 명함까지 있는 EBS 공식 연습생 펭수는 초등학생을 타깃으로 제작되어 프로그램 ‘톡!톡! 보니하니’의 코너 출연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어요. 펭수의 특기는? EBS 사장을 '김명중'이라고 외치는 당돌하고 대찬 태도에 때론 허를 찌르는 촌철살인! 여기에 때론 코끝마저 찡하게 만드는 감동 코드까지. 덕분에 어린이들은 물론 어린이였던 20, 30대 구독자들의 마음마저 사로잡았죠. 자이언트펭 TV의 커뮤니티와 댓글은 유튜브 주접러들의 성지로 떠올랐고, 인기가 상승하면서 현재 구독자 수는 20만명 돌파했어요. 펭TV가 인기를 끄는 이유를 함께 살펴볼까요?
 

웃음 유발 + 추억 돋는 EBS의 세계관  

'자이언트펭' TV의 인기에 방점을 찍은 영상을 알아볼까요? 바로 타 방송사의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를 패러디한 '이육대(EBS 아이돌 육상 대회)'편! 94년 입사한 꼬마 마법사 뚝딱이를 시작으로 방귀 대장 뿡뿡이, 짜잔형과 번개맨, 월드스타 뽀로로, 당당맨과 먹니, 추억의 자극하는 EBS 고전 '이벤져스(EBS+어벤져스)' 캐릭터과 펭수가 총출동했습니다. EBS의 역사가 느껴지는 세계관과 캐릭터들이 각자의 컨셉에 충실하면서 94만 뷰를 돌파 중이랍니다.
비 인간팀의 '펭뚝뽀뿡' 구호나 인간팀의 'E 인간팀 B 부상 없이 S 승리하라' 삼행시 등의 병맛 설정 그리고 뚝딱이 선배에게 5G급 태세 전환을 선보이는 짜잔형 등 캐릭터 간의 웃음 유발 + 추억 '돋는' 관계성을 바탕으로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답니다. 이 에피소드는 최근 인기를 끈 '인기가요 탑골공원'처럼 어린 시절 추억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죠.
여기에 달린 구독자들의 댓글 역시 펭TV의 인기를 견인합니다. '이게 수신료의 가치구나 달다 달아', '하나하나 다 지독한 컨셉충들이라 웃겨 죽음 ㅋㅋ', '(번개맨을)개맨이 형이라고 부르는 거 너무 웃겨요' 등등. 펭TV가 작정하고 기획한 대환장 버리아이터쇼는 그야말로 전설의 시작이 됐습니다. 찰진 드립을 날리는 주접러들이 총출동했고, 댓글만 봐도 꿀잼이라는 평이에요. 
 

지금 가장 핫한 것만 접수하는 펭TV 안테나 

쇼미더펭수 패러디부터 아이돌 오디션, 조정석과 손나은 참치송 및 손흥민 슈퍼콘 패러디, 번개맨에게 참교육 받은 썰 등. 유행 코드에 예민하게 안테나를 세우고, 이를 반영한 콘텐츠를 발 빠르게 선보이는 기획력 역시 인기 요인입니다. '방통위에 억눌렸던 EBS 직원들이 약 빨고 폭주 중'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닐 정도! 최첨단 유행만 다루냐고요? 교육방송답게 초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비롯해 어린이 안전 교육부터 도서관 탐방, 광복절 역사 교육, 노인복지관 방문까지. 뜻깊고 유익한 콘텐츠 역시 만나볼 수 있어요. 한마디로 유머와 교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중이죠. 
 

펭수랑 같이 놀래? OK 콜! 

@happy_jae_jae@dindinem@baeguson
펭수의 또 다른 인기 포인트는 유튜버들과 타 방송사 채널과 적극적으로 협업한다는 점이에요! 웹툰 작가 이말년부터 스트릿 댄서 쿠마,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의 빡빡이 아저씨, 쓰복만 김보민 성우 등등. 다양한 재능을 지는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서로의 콘텐츠를 공유하며 유쾌한 시너지를 발산하고 있죠. 또 EBS라는 울타리를 넘어 스브스 뉴스의 문명 특급 연반인 재재와의 촬영을 시작으로 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 게스트 출연하기도 했죠. 또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V2' 생방송 출연까지 앞두고 있답니다.
 

2,30대 동년배들 사로잡은 펭수의 돌직구

퇴사하면 KBS로 이직하겠다고 당당하게 선언하는 펭수! 펭수의 당돌한 이직 선언이 화제가 되자 KBS 공식 유튜브 채널은 "언제든 오라"며 러브콜 댓글을 달아 더 큰 화제가 됐답니다. 또 '준비는 펭수가, 돈은 김명중!'을 외치며 EBS 사장의 실명을 서슴없이 언급하는 펭수의 모습 역시 구독자들의 유머 코드를 자극합니다(당사자인 김명중 사장은 펭수가 이름을 언급하는 걸 은근히 재미있어한다는 후문). 자이언트 펭 TV를 연출 중인 이슬예나 PD는 한 인터뷰를 통해 “직장 생활에 지친 20, 30대 사회 초년병들이 펭수의 돌직구 발언에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 같다”고 얘기했어요. 펭수만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말과 행동이 그야말로 사이다라는 뜻! 20, 30대 동년배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나날이 높아져가는펭수의 인기. 펭수가 더 궁금해졌다면? 지금 '자이언트 펭TV'를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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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소지현
  • 사진 각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