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스틸컷
개봉 5일 만에 100만 돌파! 이번 가을 가장 기대되는 현실 멜로 영화로 손꼽히는 <가장 보통의 연애>. 김래원과 공효진의 현실 케미가 흥행 중이에요. 영화 속에서 '선영' 역할을 맡으며 당당한 커리어 우먼이자 남자에게 휘둘리기보단 휘두르는 여장부 스타일의 시원시원한 매력을 뽐내고 있죠.

KBS
영화 속 '선영'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선 순박하지만 강단 있는 미혼모 '동백' 역할을 맡았어요. 순수한 듯 여려 보이면서도 아들 필구를 위해선 못할 일이 없는 당찬 엄마죠. '웅산'이라는 가상의 시골 동네에서 미혼모라는 이유로 주변의 눈총을 받는 현실을 잘 반영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어요.



먼저 선영의 뷰티 포인트부터 점검을 시작해볼까요? 시크하고 당당한 캐릭터답게 포인트 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아요. 입술을 꽉 채워 바른 레드 립과 선명한 눈매를 강조한 블랙 라이너는 선영 캐릭터의 시그니처 룩이죠. 립 라인을 또렷하게 살려 그린 입술에 매트한 텍스처의 레드 립으로 마무리만 해도 세련되고 시크한 연출이 가능해요. 여기에 아이라인을 더할 때는 눈꼬리를 올려 그리기 보다는 살짝 끝을 내려주세요. 과도한 캣츠라인 아이라인은 과도한 메이크업으로 시크한 차도녀보다는 헤비한 메이크업으로 부담스러운 모습으로 연출될 수 있답니다. 대신 립 컬러를 누디하게 바르고 싶다면 눈꼬리 끝에 힘을 주세요. 이때도 캣츠라인보다는 눈꼬리를 볼드하게 그려주는 것이 핵심! 공효진의 그윽한 눈빛을 따라서 연출할 수 있어요. 헤어 컬러는 피부 톤에 맞춰 밝게 바꿔주었어요. 덕분에 깊은 아이라인이나 레드 립이 마냥 딱딱해 보이지 않는 효과가 있죠. 시스루 뱅으로 내린 앞머리는 가르마를 타고 양옆으로 살짝 넘겨줘서 이마를 시원하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 답답함 없이 시원시원한 선영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답니다.



반면 동백의 룩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뱅 스타일! 눈썹 아래로 길게 내린 앞머리에 굵은 컬을 더해줘 순박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 시켰어요. 헤어 컬러는 딥한 블랙 브라운 컬러로 바꿔서 흰 피부를 강조했죠. 스트릭한 생머리 대신 풀린 히피 펌 스타일의 부스스한 헤어를 연출했는데 덕분에 내추럴한 동백의 매력이 배가 되었답니다. 가장 굵은 컬의 웨이브를 살짝 넣어준 뒤 여러 번의 빗질로 풀어 주는 것이 특징. 업스타일 헤어를 시도할 때에도 부스스한 잔머리 스타일링을 통해 건강하고 밝은 동배의 이미지를 완성했답니다. 뒷머리나 옆머리를 가는 빗으로 살살 거꾸로 빗어주면 공효진처럼 부스스한 잔머리 스타일링 완성! 메이크업은 컬러감을 배제하고 깨끗한 베이스에 입술에 혈색을 더해주는 정도에요. 일명 클린 메이크업. 우리가 따라 하기 가장 쉽지만 공효진 같은 분위기를 만들기 어려운 메이크업이기도 하죠. 이렇게 깨끗한 메이크업일수록 눈썹이 정말 중요해요. 눈썹 앞머리부터 스크루 브러시로 살살 쓸어준 뒤 가지런히 픽스해주는 것이 포인트. 이때 너무 반짝이는 브로우 마스카라는 피하세요. 글로시한 마무리감이 내추럴한 메이크업 룩에 방해가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