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유럽 지역의 의상에서 유래한 노르딕 패턴은 눈의 결정체, 침엽수 무늬가 소박하게 짜인 스웨터를 떠올리면 쉽다. 이 전통적 이미지 때문에 고루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이번 시즌 디자이너들은 노르딕 패턴을 활용해 걸리시하고 쿨한 룩을 대거 선보였다. 먼저 캣워크 전면 스크린에 알프스 스키 리조트의 모습을 띄워 오프닝을 장식한 D&G는 노르딕 패턴의 나른한 홈 웨어가 아닌, 몸매를 드러내는 보디수트, 캣 우먼 같은 올인원, 시폰 소재 미니드레스 등을 선보여 노르딕 패턴이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끗이 씻었다. 특히 종 모양의 뷔스티에 미니드레스나 속이 비치는 맥시 드레스 레이어링 룩은 노르딕 패턴의 드레시한 가능성까지 제시했다. 여기에 노르딕 패턴 퍼 부츠, 폼폼 장식 털모자, 청키한 머플러, 고글을 더해 특유의 포근한 감성과 스키 컨셉트를 유지했음은 물론이다. 또 다른 듀오 ‘랙 앤 본’은 투박한 레이어드 룩에 노르딕 패턴의 니트나 카디건, 미튼 같은 액세서리를 가미해 경쾌함을 더했다. 니트 소재가 대부분인 노르딕 패턴을 입을 땐 되도록 가벼운 소재와 믹스 매치할 것을 권한다. D&G의 컬렉션처럼 하늘하늘한 시폰 셔츠를 매치하거나 프로엔자 슐러가 제안한 것처럼 스트리트 무드가 물씬 풍기는 스키니 진을 매치해 쿨한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것이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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