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인물 맞아? 영화 속 VS. 레드 카펫 스타일 비교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영화 속과 레드 카펫 위, 여성 배우들의 이중생활. | 스타일,VS,영화,레드카펫,배우

  영화 <콜레트>를 통해 성차별이 만연했던 19세기 말로 돌아간 키이라 나이틀리. 여성의 당당함을 드러내며 시대를 앞서간 프랑스 작가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역을 맡아 활동적인 의상과 질끈 올려 묶은 헤어스타일로 스크린을 장악했다. 아직 캐릭터에 심취한 탓인지 강단 있는 눈매는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더욱 과감해졌고, 노출 없이도 멋을 뿜어내는 아우라가 21세기 콜레트의 재탄생을 보는 듯하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도플 갱어 가족과의 사투로 영화 내내 남루한 차림의 루피타 뇽. 그런 그녀가 영화 <어스> 시사회 레드 카펫에서는 같은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완벽하게 스타일 변신에 성공했다. 매끈한 피부를 돋보이게 하는 비비드 핑크 컬러 립과 가지런하게 정돈한 눈썹, 플리츠 디테일의 핑크 드레스로 여배우 포스 ‘뿜뿜’.    브리 라슨이 이렇게 예뻤나? 영화 <캡틴 마블> 속에서 쫄쫄이 수트만 입었던 터라 미처 느끼지 못한 그녀의 아름다움이 빛을 발했다. 우주와 지구의 운명이 그녀에게 있다는 걸 표현하듯 한가득 별을 수놓은 드레스와 이어링, 반짝이는 입술까지. “언니, 오늘 너무 예뻐요~.”     영화 <덤보>를 통해 공중곡예사로 열연한 에바 그린. 역할이 무엇이든 파리지엔 특유의 퇴폐미는 영화 속에서도 여전하다. 프리미어 시사회에서도 그 매력이 어디 가겠나.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짙은 아이 메이크업과 오묘한 눈동자, 치켜뜬 시그너처 표정까지. 타고난 치명미란 이런 것.    무용 학교를 배경으로 한 컬트 영화 속 주인공답게 핏기 하나 없이 창백한 피부와 한쪽으로 가지런히 땋은 긴 머리로 서늘한 기운을 풍기는 다코타 존슨. 반면 현실은 발랄하게 자른 앞머리와 레드 스팽글 원피스로 당장이라도 파티를 즐기러 갈 것 같은 반전 매력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