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이유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전세계가 한 자리에서 놀랐다. 나이키가 선보인 2019년 우먼 컬렉션은 철저히 여성을 분석하고 여성을 위해 만든 제품들이다. 이제, 스포츠 문화의 중심에 여성이 있다::나이키, 나이키우먼, 운동복, 스포츠, 레깅스, 스포츠브라, 여자축구, 월드컵, 축구, 저지, 나이키 저지, 스니커즈, 나이키 운동화, 에어맥스, 플라이니트, 베이퍼맥스, 줌X, nike, 지소연, 장슬기, 축구:: | 나이키,나이키우먼,스포츠,justdoit,여자축구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ELLE KOREA 엘르(@ellekorea)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9 3월 11 7:16오후 PDT프랑스 파리, 패션의 도시라 불리는 이곳의 화두는 스포츠다. 올 여름 프랑스에서 여자 축구대회가 열린다. 이를 위해 나이키는 14개국 국가대표팀 컬렉션을 공개했고, 전세계 국가대표 축구선수 28명 이상이 나이키가 주최한 이 무대를 위해 파리를 찾았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 지소연과 장슬기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대단한 아이디어는 파괴적인 힘을 지니고, 동시에 메시지를 전달한다. 3월 11일 나이키가 주최한 행사는 위대했다.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이 공개되는 쇼 무대에는 패션 모델 대신 앞서 말했듯 국가대표 선수들이 올랐고, 무대를 통해 관람객들은 진정성을 느꼈다. 현재 나이키의 목표는 여성 스포츠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일까? 나이키는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선수 발굴이 우선이라 판단했다. 김연아를 떠올려보자. 피겨 스케이팅에 관심없던 대한민국이 김연아 선수 하나로 뭉치고, 뜨거워졌으니! 뛰어난 선수 뒤에는 열과 성의를 다해 서포트해주는 이들이 존재하는 법. 나이키는 여성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혁신의 기술을 적용한 스포츠 용품을 제작했다. 국가대표 컬렉션의 경우, 나이키는 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선수들의 생생한 피드백을 수렴하고, 4D 스캐닝 및 모션 캡처의 기술을 통해 선수의 신체와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하고, 혁신적 소재 개발 등으로 완성된 유니폼이다. 실로, 나이키의 회장 마크 파커는 ‘여성 스포츠 문화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으로 뛰어난 여성 선수를 지원하고, 차세대 선수 육성에 힘쓰며 동시에 이들을 도와줄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여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여성 스포츠 용품 중에서 혁신이 필요한 제품은 무엇일까? 운동을 할 때 가장 불편했던 점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바로 ‘스포츠 브라’. 남자와 달리 여자는 운동할 때 브라를 착용한다. 운동을 즐겨하는 이들이라면 알 것이다. 내 몸에 꼭 맞는 스포츠 브라를 찾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러나 이번에 나이키에서 이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 여성 운동 선수들의 가슴 모양과 조직 밀도에 대한 분석과 연구를 바탕으로 나이키는 하이-퍼포먼스 스포츠 브라를 디자인했다. 스포츠 브라는 일반 속옷과 다르다. 격한 움직임도 견딜 줄 알아야 하고, 동시에 조이는 느낌은 적어야 한다. 나이키는 운동화 플라이니트를 만드는 방식을 스포츠 브라 제작과정에 적용했다. 플라이니트는 이음새가 없고, 발의 모양에 꼭 맞는 경량 갑피 제작 방식이다. 이 기법을 적용한 스포츠 브라는 단 두 장의 홑겹 패널이 이음새 없이 연결되어 있다. 그동안 나이키에서 만든 하이-서포트 브라는 최대 41조각의 부품과 22곳의 이음새가 있었다. 박음질이 적다는 것은 그만큼 몸의 움직임이 유연할 수 있고, 압박감이 적다는 것! 게다가 무게도 기존의 것보다 30%나 가볍다. 나이키의 운동화 디자이너 팅커 햇필드가 ‘디자이너의 최종 목표는 타인의 문제를 해결하고, 그 디자인이 타인에게 잘 어울리고, 멋있어 보이게 하는 것’이라 말헸다. 2019년에 선보이는 나이키의 여성 스포츠 용품은 이 말과 그 뜻을 함께한다.나이키는 이밖에도 스니커즈, 팬츠, 저지 등 많은 우먼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NSW 우먼 디자인 디렉터 제시카 로맥스는 ‘여자들은 의상을 착용하고도 자유롭기를 원한다. 여성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하여, 우리는 선수들의 일상 스타일과 퍼포먼스 측면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컬렉션을 설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NikeWomen(@nikewomen)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9 1월 10 9:27오전 PST실제로 나이키에서 2019년 3월 11일부터 선보인 우먼스 컬렉션에는 일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을 법한 웨어러블한 의상들이 많다. 물론, 소재와 디테일은 기능적이고 혁신적이다. 예를 들어, 테크 팩은 다양한 환경 속에서도 스포츠 웨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우븐과 엔지이너드 니트를 적용해 러닝 웨어로서의 기능을 높이고 동시에 트레이닝 실루엣을 한층 진화시켰고, 테크 플리스 리이매진드 컬렉션의 테크 플리스 케이크와 테크 플리스 조깅 팬츠는 여러 가지의 재단 방식을 적용해 여섯 개의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냈다.스니커즈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이번 여름, 나이키 우먼은 에어포스 1 같은 클래식 모델부터 에어맥스 720의 미래지향적 모델까지 다양한 풋웨어 라인업을 선보인다. 우선, 나이키 베이퍼맥스 2 랜덤을 보면, 나이키가 지속가능성에 대해 얼마나 연구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베이퍼맥스의 에어솔 75%를 재활용 소재로 만들었다. 나이키 에어 베이퍼맥스 플라이니트 2 LXX 스와로브스키는 스니커즈 갑피 전체가 반짝거리는 스와로브스키로 메워져 있는데, 실제로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시상식에 착용해도 되는지 물었다고 한다. 이밖에도 러닝 DNA에 집중한 나이키 줌X 비스타 그라인드, 카디오 복싱을 할 때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한 나이키 에어맥스 박스 등 나이키가 새롭게 선보이는 우먼 풋웨어 라인업은 지속가능한 제조법은 물론, 운동과 라이프스타일, 여성성과 유니섹스 전반을 아우르며 다양한 이들의 기호를 소화해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NikeWomen(@nikewomen)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9 3월 11 3:38오후 PDT기존의 것을 다듬고 해석하기를 잘하는 브랜드는 많다. 그러나 사람들을 흥분시키고,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동시에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내는 브랜드는 드물다. 나이키는 후자다. 많은 이들이 나이키를 단순한 스포츠 브랜드라 표현하지 않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나이키는 위험을 감수할 줄 알고, 실험 정신을 즐긴다. 그리고 결국 나이키는 모든 것을 조화롭게 융화시키며 사람들의 삶 속에 파고든다. 당신의 옷장 속 혹은 신발장 속에 적어도 나이키의 물건 하나쯤은 있을 테니까. 그러나 본격적 시작은 지금부터다. 나이키가 여성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이는 곧 스포츠를 즐기는 여성들에게 더 많은, 더 심도 깊은 문화를 만들어낼 거란 이야기다. 아마 그날은 당신도 모르게 올 것이고, 우리는 그것을 충분히 즐기고 있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