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포핀스 리턴즈의 마법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메리 포핀즈 리턴즈>에서 가장 강력한 마법은 바로 에밀리 블런트 그 자체다::메리 포핀즈 리턴즈,영화,무비,에밀리 블런트,배우,인터뷰,엘르,elle.co.kr:: | 메리 포핀즈 리턴즈,영화,무비,에밀리 블런트,배우

오리지널 <메리 포핀스> 영화를 기억하나 예닐곱 살 때 봤다. 당연히 평범한 일상을 마법으로 바꿔버리고 아이들의 삶에 기쁨을 불어넣어주는 메리 포핀스의 존재에 매료됐다. 당시 그 영화를 보지 않은 아이가 있을까. 모두 그녀가 다시 돌아와 모든 상황을 괜찮게 만들어주리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전편의 분위기가 잘 이어졌다고 생각하는가 오리지널에 경의를 표하려고 신중을 기했지만, 새로운 막을 여는 영화이고 내 버전의 메리 포핀스를 선보인다고 생각했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어떤 식으로 접근했나 이 영화에 대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참고했다. 줄리 앤드루스의 메리 포핀스에 대한 디테일이 아니라 내가 느꼈고 오랫동안 내 안에 살아 있는 감정에 대한 기억 말이다. 미스터리하고 유쾌한 메리 포핀스, 그런 모습을 연기하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 롭 마셜 감독은 기대만큼 완벽했나  롭 마셜은 인간에 대해 매우 미세한 측면까지 이해한다. 선천적으로 비냉소적이고 희망 가득한 사람이다. 세련되고 품격도 있어서 나는 이 영화가 CG투성이의 현대 미학으로 만들어진 작품이 되지 않으리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는 거대한 스토리텔링을 아름답게 풀어낼 줄 안다. 누군가 그러더라. <메리 포핀스>가 처음 나왔을 때 그 영화는 당시 사람을 하나로 만들어준 영화였다고. 여러 측면에서 요즘도 그런 영화가 필요한 순간이 아닐까 싶다. 매우 민감하고 불안한 시대니까. 이 영화는 전혀 냉소적이지 않으며 남편의 표현처럼 기쁨 폭탄이다.  멋진 경험으로 남을 작품 같은가 내 인생의 한 시기를 정의할 작품이다. 메리 포핀스 같은 캐릭터를 연기한 데다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했다. 언제까지 나에게 특별하고 보물 같은 작품으로 남을 것이다.WHAT’S THIS MOVIE?<메리 포핀스 리턴즈>세기의 명작 <메리 포핀스>가 새롭게 재탄생했다. 슬픔에 처한 마이클 가족에게 다시 돌아온 메리 포핀스는 마법 같은 황홀한 경험으로 행복을 선사한다. 2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