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예쁠 날 || 엘르코리아 (ELLE KOREA)
BEAUTY

가장 예쁠 날

고심 끝에 고른 웨딩드레스를 더욱 빛나게 해줄 무드별 헤어와 메이크업

ELLE BY ELLE 2018.04.04


Rustic

들꽃 가득한 야외 결혼식을 선택했다면 기억해야 할 키워드는 ‘내추럴’. 화려하기보다 꾸미지 않은 듯 담백한 모습으로 버진 로드에 입장해 보자. 단언컨대 아이브로 마스카라로 도톰하게 눈썹 결을 살린 파우스토 푸글리시의 메이크업이 좋은 교본이 돼줄 것. 눈가는 토프 컬러 아이섀도로 따뜻한 대지의 온기를 불어넣고, 두 뺨은 코럴 블러셔로 물들여 햇살이 닿은 듯한 생기를 준다. 단, 지나치게 세팅된 헤어는 금물. 살랑거리는 잔머리를 자연스럽게 살릴수록 보헤미언처럼 보일 것이다. 먼저 80% 정도 마른 모발에 가벼운 고정력의 컬링 무스를 발라 볼륨감을 주고 이를 자연 건조할 것. 그 후 가르마를 기준으로 목덜미까지 모발을 땋고 헤어핀으로 중간중간 고정시킨다. 나임 칸의 브레이드 헤어처럼 생화 장식을 더할지, 말지는 당신의 선택.


1 눈썹 결을 풍성하게 살려주는 아이브로 마스카라, 내추럴 브라운, 1만4천원, DHC.
2 웨어러블한 다섯 가지 뉴트럴 컬러로 구성. 섀도 팔레트, 01 데일리 컨투어, 2만5천원, Luna.
3 하이라이터와 블러셔, 브론저를 한 번에! 논투어링 레시피 컬러 마스터 컨투어 블러쉬, 웁 디 두, 3만원, Espoir.
4 자연스럽게 컬을 유지해 주는 라벤더 코코넛 오가닉 헤어 크림, 1만6천원, Dr. Bronner’s.




Romantic

‘샤랄라’한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게 해줄 프린세스 라인의 드레스. 로맨틱한 얼굴로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아기 사슴처럼 긴 속눈썹을 장착해야 한다. 엘리자베타 프렌치는 롱 래시 마스카라로 동공 바로 위, 다시 말해 중간 부분의 속눈썹을 연장해 강아지처럼 동그랗고 순한 눈매를 만들었다. 장밋빛 입술은 중앙부터 바깥쪽으로 그러데이션해 꽃잎이 물든 것처럼 곱게 연출한 것. 매듭을 한껏 낮춰 묶은 앤드루 지엔의 로 포니테일은 무심한 듯 고상한 품격을 은연중에 드러낸다. 모발이 두상에 너무 달라붙지 않도록 모근에 헤어스프레이를 살짝 뿌린 뒤 이를 한데 모아 묶고, 리본으로 고무줄을 감추면 우아한 로 포니테일 완성.


1 푸석한 모발에. 엑스트라 오디네리 보태니컬 오일, 1만9천원대, L’Oreal Paris.
2 짧은 속눈썹을 길게! 푸시업 마스카라, 1만8천원대,  Maybelline New York. 
3 반짝이는 수분감의 퓨어 컬러 엔비 페인트온 리퀴드 립 컬러, 204 핑크 리크, 40만원대, Estee Lauder.

4 체온에 녹아드는 레드 AHC 임프레시브 세럼 립스틱 EX 시즌2, 로즈 마르살라, 3만5천원, AHC.




Funny

남다른 웨딩드레스로 두고두고 기억될 결혼식을 꿈꾸는가? 그렇다면 뷰티 룩도 평범할 수 없지! 또렷한 발색의 블랙 아이라이너로 고양이 같은 눈매를 만들어보는 거다. 뻔한 캐츠 아이를 만들라는 얘기가 아니다. 미우미우처럼 눈초리를 올리되 앞머리는 완벽하게 비워 눈을 깜박일 때 더욱 돋보이는 기하학적 아이라인을 만들자. 나머지 아이섀도나 립 컬러는 생략해야 모던하다는 것을 명심. 보송한 마무리의 파운데이션으로 깨끗한 도자기 피부를 만들고, 입술은 누드 립스틱으로 마무리한다. 쿠신 잇 오취스의 변형된 시뇽 헤어는 머리를 모아 올려 옆으로 움직인 다음, 빗으로 왁스를 얇게 펴 바르며 똬리를 틀어 고정한 것. 똬리 대신 땋아서 연출하는 건 옵션이다.


1 눕히면 두껍게 그려지는  노메스 아이라이너, 1만원대, Makeheal.
2 모발을 촉촉하게 정돈해 주는 베지탈 스타일링 왁스, 2만4천원, Rene Furterer.
3 리퀴드에서 파우더로 변하는 파우더리 스킨 메이커, 3만2천원대, Kate.
4 립밤 속에 틴트가 쏙! 하트 인 밤, 1호 디어 마이 핑크, 1만원대, Aritaum.




Glam

몸매를 드러내는 아워글라스 실루엣의 웨딩드레스에는 고혹미를 내뿜는 50~60년대 할리우드 여배우 스타일이 제격. 클래식한 레드 립은 너무 뻔해서 또 너무 과해서 고민이라고? 루이사 베카리아의 모델처럼 고혹적인 푸치아 컬러를 고르되 매트한 제형을 선택, 진한 컬러가 입술에 번지는 불상사를 예방하자(컨실러와 페이스 파우더로 입 주변을 미리 정돈해도 굿). 눈두덩에는 촉촉한 펄 크림 섀도를 톡톡 얹어 입술과 상반된 반짝임을 더해도 좋다. 모발 기장이 어떻든 구불구불한 머리가 파도처럼 드라마틱하게 넘실거린다면 디바의 무드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을 터. 우선 완벽하게 건조된 머리카락의 모근에 볼루마이저를 뿌려 풍성함 플러스. 그 다음 둥근 고데기로 물결 모양을 만들면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을 준비 완료. ?


1 단백질 성분이 탄력을 살려주는 실크 스카프 데미지 단백질 컬링 에센스, 8천원, Etude House.
2 입술에 착 붙는 푸시아 컬러의 아티스트 리퀴드 매트, M207, 3만1천원대, Make Up For Ever.
3 눈가에 달빛을 드리워줄 벨벳 섀도 스틱, 갤리스, 3만9천원, Nars.
4 파도처럼 넘실대는 웨이브를 만들어주는 엘라스틱 컬링 아이론 27mm, 2만5천원, Un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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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천나리
    사진 전성곤, IMAXtree.com
    디자인 오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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