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겹쳐 입어라. 어떻게? 바로 이렇게

봄 날씨는 여자 마음보다 변덕스럽다. 하루에도 몇 번씩 흐렸다, 맑았다 하니 비위 맞추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그러니 겹쳐 입어라. 어떻게? 바로 이렇게!

프로필 by ELLE 2010.07.08

화이트 크루넥 티셔츠 15만원 꼼 데 가르송 셔츠 by 10 꼬르소 꼬모
연두색 깅엄체크 옥스퍼드 셔츠 12만8천원 폴로 랄프 로렌
연보라색 카디건 1백만원대 버버리 프로섬
아가일 패턴 집업 니트 가격미정 닥스 신사
스카이 블루 재킷 가격미정 파쏘나블
주홍색 포켓 스퀘어 6만9천원 일 치르꼬



1  Button Down Collar Shirt + V-Neck Knit
옷을 겹쳐 입으면 입을수록 캐주얼한 느낌이 배가된다. 이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셔츠 중에서도 가장 캐주얼한 버튼다운칼라 셔츠와 브이넥 니트를 겹쳐 입어야 한다. 라운드넥 니트도 좋지만 안에 입은 셔츠와의 어우러짐을 생각한다면 목이 좀더 파인 브이넥 니트가 낫다(라운드넥 니트는 안에 입은 예쁜 셔츠를 다 가려버리니까). 베이식한 옥스퍼드 재질의 셔츠와 아가일 패턴 브이넥 니트를 매치하면 클래식한 아이비 리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화이트 버튼다운칼라셔츠 9만8천원 클럽 모나코
아가일 패턴 브이넥 니트 17만5천원 타미 힐피거
데님 팬츠 26만8천원 A.P.C
하늘색 재킷 1백19만원 파쏘나블
투톤 부츠 가격미정 에르메네질도 제냐

Do
셔츠위에 니트를 입고, 재킷을 걸쳤으면 재킷 소매를 살짝 접어 올린다. 신경 쓴 레이어링 스타일을 소매에 드러내는 것이다. 너무 티내는 것도 촌스러우니 겹쳐 입은 옷의 소매가 각각 1.5센티미터 정도만 보이도록 스타일링한다.
멀티 컬러 체크 셔츠 13만5천원 타미 힐피거
라이닝 카디건 32만4천원 A.P.C
베이지 재킷 2백만원 구찌

Another Choice
1
 이 조합은 출근할 때도, 데이트할 때도, 모임에 나갈 때도 활용할 수 있다.
체크 셔츠 29만원 파쏘나블
브이넥 니트 43만원 파올로 페코라 by 란스미어
2  아메리칸 클래식에 빠져 있다면 이 조합을 눈여겨 볼 것.
핑크 스트라이프 옥스퍼드 셔츠 9만8천원 클럽 모나코
라이닝 장식 브이넥 니트 45만3천원 하버색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3  강렬한 스트라이프 셔츠는 깔끔한 브이넥 니트와 매치한다.
스트라이프 셔츠 12만5천원 타미 힐피거
브이넥 라이닝 니트 가격미정 구찌
4  심플한 블루 컬러 셔츠는 패턴 니트와 입어야 잘 어울린다.
블루 옥스퍼드 셔츠 9만8천원 클럽 모나코
브이넥 니트 1백52만원 로로 피아나



T-shirts + Cardigan
크루넥 티셔츠 위엔 카디건을 입어야 제멋이다. 네크라인이 비슷한 스웨터를 입으면 레이어링의 묘미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티셔츠의 캐주얼하고 영한 분위기를 카디건의 정중한 느낌으로 중화할 수 있다. 일교차가 있는 초여름쯤 시도하기 좋은 조합이기도 하다. 카디건은 스웨터보다 입고 벗기 편리하니까. 낮엔 가벼운 반팔 티셔츠 차림, 아침 저녁엔 얇은 카디건을 걸치면 된다.
크루넥 티셔츠 1만9천9백원 유니클로
스트라이프 패턴 카디건 43만원 폴 스미스
구김 가공한 재킷 가격미정 질 샌더
그레이 데님 팬츠 가격미정 버버리 브릿
스니커즈 50만원 발리

Don’t
요란한 프린트 티셔츠 위에 카디건을 입지 말 것. 카디건 안의 티셔츠는 무조건 심플하고 단정해야 세련되어 보인다. 카디건 사이로 안 어울리는 거친 프린트가 보이면 잘 때 입었던 티셔츠 위에 급하게 카디건 하나 걸친 인상을 줄 뿐이니까.
프린트 티셔츠 7만8천원 리플레이
네이비 카디건 18만5천원 타미 힐피거

Another Choice
1
  단추 라인이 하나 더 있는 독특한 디자인의 카디건은 최대한 심플한 티셔츠와 매치한다.
스트라이프 티셔츠 3만원대 에비수
팥죽색 카디건 78만3천원 닐 바렛
2  장식 없는 티셔츠와 카디건의 조합이 너무 단조로워 싫다면 카디건만 바꿔 입는다.
화이트 크루넥 티셔츠 6만8천원 캘빈 클라인 진
원형 패턴 올리브 컬러 카디건 77만원 엠포리오 아르마니
3  피케 셔츠에 라이닝 카디건을 매치하면 단정하면서도 활동적인 스타일이 된다.
피케 셔츠 가격미정 에르마노 설비노
그레이 라이닝 카디건 9만8천원 페리 엘리스 아메리카
4  피케 셔츠와 심플한 카디건의 매치는 스포티한 프레피 룩의 정석이다.
피케 셔츠 8만5천원 타미 힐피거
베이지 카디건 11만8천원 페리 엘리스 아메리카



3  Check Shirt + Solid Color Knit
체크 패턴 셔츠 위에는 단색 니트를 매치한다. 반대로 단색 셔츠 위에 패턴 니트를 입는 것도 좋다. 다만 패턴 셔츠 위에 패턴 니트를 입는 건 피해라. 체크 셔츠 위에 아가일 패턴 니트를 입는 게 뭐가 이상하냐고? 겨울이라면 당연히 괜찮다. 위에 재킷이나 코트를 매치해 밸런스를 맞추면 되니까. 하지만 지금은 봄이다. 세 겹 이상 겹쳐 입으면 덥다. 결국 승부는 셔츠와 니트의 조합에서 결정된다. 보는 사람들 눈을 어지럽히고 싶지 않다면 패턴 욕심은 겨울에 부리고, 봄엔 하나만 선택하라.
체크 셔츠 가격미정 닥스 신사
하늘색 카디건 1백23만원 폴로 랄프 로렌
주황색 팬츠 15만5천원 타미 힐피거
보타이 4만8천원 T.I.포맨



Layering + Scarf
봄 시즌 레이어링 스타일에 액세서리를 더해야 한다면 당연히 스카프다. 목에 짧게 매는 실크 스카프도 나쁘지 않다. 이번 시즌엔 면과 마 소재가 섞여 부피감 있는 스카프가 많이 소개되었으니 올 봄엔 이 아이템을 십분 활용한다. 앞서 언급한 티셔츠와 셔츠, 니트와 카디건을 기본으로 매치한 뒤 가벼운 블레이저를 걸친다. 또 목에 두른 뒤 반드시 매듭을 만들도록 한다. 그냥 늘어뜨리면 소재의 특성상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니까.
브이넥 니트 가격미정 질 샌더
핑크 브라운 스트로 해트, 핑크 재킷 모두 가격미정 에르메네질도 제냐
팬츠 5만9천9백원 유니클로
스카프 55만원 버버리 런던

Another Choice
1
바닷가에 잘 어울리는 시원한 스카이 블루 컬러가 돋보인다. 가격미정 S.T.듀퐁
2 블루 스트라이프 스카프는 밝은 그레이 니트와 잘 어울린다. 가격미정 C.P 컴퍼니
3 자연스러운 톤의 블록 패턴이 봄바람과 잘 어울린다. 16만8천원 프랑코 페라리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4 멀티 컬러 체크 스카프는 모든 룩에 두루 어울리는 만능 아이템이다. 가격미정 로로 피아나



5  Suit + Vest
수트로도 레이어링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베스트를 활용하는 것이다. 스리 피스 수트도 엄밀히 따지면 수트의 레이어링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 이때 주의할 것은 베스트의 소재와 패턴이다. 얇은 스웨터 베스트나 카디건 베스트라면 환영이지만 그 외의 베스트는 수트에 매치했을 때 안 어울릴 가능성이 높다.
셔츠, 수트, 포켓 스퀘어, 타이 모두 가격미정 에르메네질도 제냐
블랙 니트 베스트 61만원 알프레드 던힐 by 10 꼬르소 꼬모
블랙 슈즈 가격미정 에르메스
반 뿔테 안경 39만원 필립림 by 한독

Another Choice
1
 
수트에 엠블럼 스웨터 베스트를 매치하면 장난스러운 믹스 앤 매치 수트 룩이 된다.
네이비 수트 2백30만원, 니트 타이 30만원 타이 유어 타이 모두 란스미어
스웨터 베스트 가격미정 닥스 신사
클레릭 셔츠 13만8천원 폴로 랄프 로렌
2  수트 레이어링의 가장 손쉬운 방법은 스리피스 수트를 입는 것이다.
체크 패턴 스리피스 수트 2백40만원 Ts(S)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블루 셔츠 7만8천원 페리 엘리스 아메리카
스트라이프 보타이 4만8천원 T.I 포맨

Don’t 
수트에 데님 소재 베스트를 매치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아무리 모던한 느낌의 수트라 해도 데님 베스트와 입는 건 무리다. 차라리 둘 중 하나를 포기하는 쪽이 낫다. 수트만 입던지, 베스트와 블레이저, 면바지로 세미 캐주얼 룩을 연출하든지.
수트, 타이 모두 가격미정 버버리 런던
베스트 25만8천원 폴로 랄프 로렌



6  Layering + Outer
아무리 봄이라지만 셔츠와 니트만으로 부족할 때가 있다. 스프링 코트는 그럴 때 걸치라고 있는 거다. 이왕이면 빗방울에 젖지 않는 방수 소재로 고른다. 비올 때 그만큼 유용한 아이템도 없을 테니. 컬러풀한 치노 팬츠를 입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소매를 살짝 접어 올려 레이어링 스타일을 은근히 드러내는 것도 잊지 말 것. 수트 위에 걸칠 거라면 짧은 스프링 코트보다 트렌치코트가 더 적당하다.
체크 셔츠 21만8천원 A.P.C
니트 가격미정 로로 피아나
연두색 면팬츠 23만원 치눅(Chinook)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스프링 코트 가격미정 버버리 프로섬
메시 벨트 2만원대 페리 엘리스
슈즈 71만3천원 토즈

Another Choice
1
 셔츠와 브이넥 니트의 레이어드 룩을 마무리해 줄 블루종 점퍼. 프레피한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면 소재 블루종 점퍼(해링턴 재킷이라고도 부름)를 선택할 것. 가격미정 까날리
2  베이식한 카키 베이지색 트렌치코트는 캐주얼한 레이어드 룩은 물론 포멀한 수트까지 아우를 수 있는 전천후 아우터다. 가격미정 까날리
3  네이비 코튼 블레이저는 그냥 흰색 티셔츠 위에 걸치기만 해도 제 몫을 한다. 티셔츠와 카디건의 레이어드 룩 위에 입으면 더할 나위 없을 듯. 029만8천원 폴로 랄프 로렌

Don’t
같은 소재지만 패턴이 다른 베스트를 수트 안에 입는 건 어설픈 스타일링의 극치다. 한눈에 봐도 억지스럽다. 스리피스 수트는 이런 실수를 수습해 줄 가장 좋은 대안이다. 스리피스 수트가 아니라면 베스트를 벗는 것 밖엔 해결책이 없다.
스트라이프 셔츠 가격미정 버버리 런던
체크 수트 1백99만원 폴 스미스
베스트 88만5천원 닐 바렛
스카프 가격미정 에르메네질도 제냐



* 자세한 내용은 루엘 4월호를 참조하세요!


Credit

  • 에디터 안주현
  • 포토그래퍼 최미경
  • MODEL/ FEDRICO
  • HAIR & MAKE-UP/ 세레(라 끌로에)
  • ASSISTANT/ 여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