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의 기획력은 어디까지 다다를 수 있을까? 구찌가 운영하는 카페, 릭 오웬스가 만든 가구를 넘어서는 역대급 프로젝트가 공개되었다. 바로 루이 비통이 속한 LVMH 그룹이 놀이 동산을 건설한다는 서프라이즈 소식을 전한 것. 무려 157년 역사를 지닌 파리의 오래된 놀이동산 아클리마타시옹 정원(Jardin d’Acclimatation)에 테마파크를 짓는다는 목표! 파리 서쪽에 자리한 이 정원에는 2014년 완공된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도 자리하고 있다. 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아클리마타시옹 정원을 프랑스 테마파크 2위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미 테마파크의 작업은 시작되었다. 2018년 5월 1일까지 19세기 산업 증기 기관이 등장하는 문학 장르, 스팀 펑크(Steam-Punk)에서 영감을 얻은 볼거리 17개를 만들 예정이란다. 루이 비통 로고가 가득한 귀신의 집이 생길지는 더 두고 봐야 할 일이지만, 루이 비통 가방을 들고 우리가 가야 할 곳이 한 곳 더 생긴 것만은 확실하다.
본 기사는 엘르 미국판 'LVMH is opening a 53 million theme park in Paris' 웹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