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궁'으로 돌아온 남주혁, 노윤서
"구천과 생강이 정말 서로를 의지하는 관계가 되었음을 자연스럽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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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의 배우 남주혁과 노윤서가 <엘르> 8월호에서 다시 만났다. 신비로운 세계를 담아낸 화보와 인터뷰에는 두 배우의 남다른 케미스트리도 함께 담겼다.
<동궁>은 귀(鬼)의 세계를 넘나드는 자와 귀의 소리를 듣는 자가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판타지 시리즈다. 이번 화보는 '기이한 동맹'을 콘셉트로, 영적인 존재를 각각 시각과 청각으로 감지하는 구천과 생강의 특별한 능력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도 전했다. 남주혁은 <동궁>의 대본을 처음 읽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밤에 읽기 딱 좋은 작품이었다. 두 페이지를 읽고 너무 재미있어서 잠시 덮었다가, 결국 그 자리에서 4부까지 단숨에 읽었다"고 말했다. 노윤서 역시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머릿속에서 장면이 계속 그려졌고, 다 읽고 나서도 잔상이 오래 남았다"고 작품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제대 후 첫 복귀작인 만큼 남주혁은 작품을 위해 검술과 액션 훈련에 몰두했다. 그는 "군 복무 동안 쌓였던 연기에 대한 갈증을 <동궁>으로 마음껏 풀었다"며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그만큼 즐거운 현장이었다"고 밝혔다. 노윤서는 승마와 검술, 구르기 등 다양한 훈련을 거치며 캐릭터를 준비했고, 귀신의 소리를 듣는 생각의 능력은 "카메라의 움직임을 귀신의 시선으로 상상하며 완성했다"고 전했다.
두 배우는 <동궁>이 단순히 귀신과 싸우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남주혁은 "귀신을 죽인다는 생각으로 연기한 적은 한 번도 없다"며 "각자의 사연을 가진 존재들의 원한을 풀어주고 좋은 곳으로 보내주는 사람이라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노윤서는 구천과 생강이 저주를 함께 파헤치며 "사랑이나 우정보다도 다른 차원의 감정을 나누는 관계로 변화한다"고 덧붙였다. 촬영을 거듭하며 서로에게 깊이 몰입했던 순간도 돌아봤다. 노윤서는 후반부 재회 장면을 가장 인상적인 순간으로 꼽으며 "구천과 생강이 정말 서로를 의지하는 관계가 되었음을 자연스럽게 느꼈다"고 말했다. 남주혁 역시 "초반부터 함께 쌓아온 시간이 있었기에 가능한 장면이었다"며 두 인물의 감정이 점차 깊어지는 과정을 이야기했다.
이번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조승우에 대한 존경도 전했다. 노윤서는 "등장하지 않는 장면까지 고민하며 인물의 서사를 만들어가는 모습에서 많이 배웠다"고 말했고, 남주혁은 "작품의 중심을 잡아주는 선배의 태도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인터뷰 말미에는 지금의 자신을 움직이는 믿음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남주혁은 "안 되는 건 없다고 믿는다. 결국 행동하면 된다는 걸 농구 선수 시절부터 배웠다"고 밝혔으며, 노윤서는 "부족한 자신을 인정하더라도 마지막에는 결국 스스로를 믿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자신의 신념을 전했다.
보이지 않는 존재를 마주하는 두 배우의 깊어진 눈빛과, <동궁>을 향한 진심을 담은 남주혁·노윤서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8월호와 엘르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두 사람의 '남매' 케미스트리가 담긴 유튜브 및 릴스 콘텐츠 또한 곧 공개될 예정이다.
Credit
- 에디터 정소진
- 사진가 고원태
- 스타일리스트 이혜영/이윤미
- 헤어 스타일리스트 안홍문/이혜영
- 메이크업 아티스트 오은주/조은정
- 플로리스트 박정윤/최용석
- 어시스턴트 송소형
엘르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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