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에디터의 여름 수분 광채 치트키는 무엇?

메이크업 아티스트 4인의 베이스 노하우가 담긴 달바 글로우 핏 세럼 커버 쿠션.

프로필 by 강다솔 2026.07.02
달바 글로우 핏 세럼 커버 쿠션 4만8천원 D’Alba.

달바 글로우 핏 세럼 커버 쿠션 4만8천원 D’Alba.

여름철 무더위 앞에서도 메이크업이 무사할 수 있을까? 촉촉한 타입의 베이스를 사용하면 금세 유분과 엉겨 붙어 번들거리고, 지속력을 위해 매트한 타입을 선택하면 피부 안팎으로 건조함과 끼임 현상을 마주하기 십상이다. 피부 본연의 투명함을 살리면서 세련된 윤기만 남기는, 이른바 ‘요즘 글로우’를 완성하기란 생각보다 까다로운 일. 최근 리뉴얼을 거쳐 새롭게 돌아온 달바의 ‘글로우 핏 세럼 커버 쿠션’은 이 현실적인 고민에 명쾌한 답을 내놓는다. 이번 리뉴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기존 제품의 아쉬운 점에 대한 피드백들을 브랜드가 집요하게 파고들어 수정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달바는 글로우 제형 특유의 짧은 지속력과 다크닝, 모공 끼임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목소리뿐 아니라,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까다로운 기준도 전적으로 수용했다. 수많은 피부를 마주하며 정교한 감각을 다져온 알루 박민경 원장, 프헤 박상은 원장, 제니하우스 무진 원장, 누하우스 원제홍 원장 4명이 공동자문으로 참여했다. 그들과 무려 1년여에 걸쳐 수차례의 샘플 품평과 수정 과정을 거치며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베이스를 구현해냈다. 그 결실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지난 6월 2일, 달바의 뷰티 클래스를 찾았다.



달바 글로우 핏 세럼 커버 쿠션 4만8천원 D’Alba.

달바 글로우 핏 세럼 커버 쿠션 4만8천원 D’Alba.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개발 과정 자문에 참여한 4명의 아티스트가 직접 선보인 메이크업 시연 세션이었다. 아티스트들은 “이번 신작의 가장 중요한 점은 인위적이지 않고 내 피부처럼 자연스럽게 연출되는 맑은 광채”라고 강조했다. 그들의 말처럼 메이크업으로 억지로 결점을 가리기보다 피부 본연의 톤을 깨끗하게 밝혀 최상의 피부 컨디션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제일 인상적인 부분은 밀착력. 일반적인 글로우 베이스 제품은 피부 위에서 겉돌거나 번들거리기 마련인데, 이 제품은 쫀쫀하게 밀착되는 느낌이었다. 이러한 피부 표현이 가능한 비결은 달바의 스킨케어 기술력에 기반한다. 이탈리아산 화이트 트러플과 토코페롤을 황금 비율로 배합한 브랜드의 핵심 독자 성분, 트러페롤™을 제형에 고스란히 녹여낸 덕이다. 게다가 브랜드의 스테디셀러 미스트 세럼의 전 성분* 50가지를 그대로 담아내서인지 촉촉한 세럼을 바른 듯 가벼운 사용감이 느껴진다. 무엇보다도 별다른 테크닉이 전혀 필요 없다. 손끝으로 펴 바른 뒤 퍼프로 가볍게 두드려도 뭉침 없이 고르게 발린다. 매끄러운 단면으로 터치하면 밀착력이 배가되는데, 퍼프의 두께를 과감히 줄인 덕분에 컨트롤이 한결 용이하다. 눈가나 코 옆 같은 미세한 굴곡 부위까지 커버한다. 특히 캡 안쪽에 내장된 블렌딩 팔레트는 퍼프에 묻은 내용물을 균일하게 조절해주는 것은 물론, 피부가 푸석한 날 평소 사용하는 앰풀을 한 방울 떨어뜨려 즉석에서 섞어 쓰기 좋은 똑똑한 장치다. 사소해 보이지만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완전히 바꿔놓는 이러한 요소야말로 전문가들의 깊은 고민에서 비롯된 결과다. 컬러 셰이드의 변화 역시 자문에 참여한 4명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와의 공동 개발로 탄생한 만큼 동양인에게 어울리는 화사한 톤으로 개선했다. 기존 제품의 노란 기를 덜어내 시간이 지나도 다크닝 없이 깨끗한 상앗빛 안색을 유지한다. 텁텁하지 않게 발색되며, 피부에 착 붙는 필름 막 기술 덕분에 모공 끼임 현상 없이 광채가 지속되는 점 역시 만족스럽다. 그동안 과장된 유분광과 짧은 지속 시간 때문에 글로우 쿠션을 멀리했다면, 담백한 해답이 될 달바의 신작을 경험해보길 바란다.


*달바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 펩타이드 전 성분(INCI) 기준



Credit

  • 에디터 강다솔(미디어랩)
  • 사진가 김래영
  • 디지털 디자이너 오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