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브랜드 디렉터의 '느좋' 후암동 투룸 이야기
오후의 따스한 햇살 아래, 빈티지한 무드와 다양한 컬러로 채워진 리빙 브랜드 디렉터의 아늑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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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빙 인테리어 브랜드 누노즈를 운영하고 있는 36세 0413.q입니다.
저는 가구와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공간과 오브제를 구경하는 걸 좋아해요.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와 요즘 사람들이 어떤 공간을 좋아하는지에 관심이 많아요.
공간을 소개해 주세요
저는 현재 용산구 후암동에 거주 중이에요. 처음 서울로 올라와 어디에서 살아야 할지 고민 끝에 해방촌이 위치한 후암동에 정착하게 되었어요.
다른 동네와는 또 다른 후암동 특유의 분위기에 매력을 느껴 이곳으로 이사 오게 되었어요.
현재는 방 두 개의 집에서 지내고 있으며, 이사 온 지는 1년 정도 되었어요. 반려동물은 키우지 않고 있구요.
지금 집을 고르게 된 이유는?
원룸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짐도 점점 많아졌고, 자연스럽게 추가적인 공간이 필요해졌어요. 또 서울의 중심에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구요.
무엇보다 현재 집은 지정 주차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지금까지 지내면서 후회하거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원룸에서 지내다가 이곳으로 오게 되니 공간이 훨씬 넓어져서 현재까지는 큰 불만 없이 만족하며 지내고 있어요.
다만 아쉬운 점은 주방 공간까지 채광이 들지 않아 요리 관련 콘텐츠를 촬영하는 데 있어서 제약이 있다는 점이에요.
거실, 침실, 주방, 화장실 등 각 공간적 특징을 간단히 공유해 주세요.
거실: 식물과 컬러감 있는 북 인테리어, 비정형 쉐입의 러그가 어우러지는 공간
침실: 가장 애착이 가는 공간이에요. 빈티지한 무드와 여러 가지 컬러를 조합해 꾸며본 공간이에요.
공간을 채운 사물 중 각별한 애정을 지닌 가구나 오브제가 있다면?
제가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의 조명, 러그, 의자 제품들을 주로 많이 사용해요. 아무래도 제가 선호하는 감도이기도 하고, 또 자주 손이 가는 제품들이에요.
최근 구매한 인테리어, 리빙 아이템은? 나아가 구매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다면?
최근 구매한 제품은 잭슨카멜레온의 Note Dining Chair예요. 쇼파로 워낙 유명한 브랜드인데 새로운 의자 제품이 출시되어 구매하게 되었어요.
디자인이 좋으면 실용성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두 가지 모두 만족하는 의자인 것 같아 더 애착이 가요.
요란하지 않은 디자인이라 공간에 차분한 무드를 만들어주는 느낌도 좋아해요.
집안에서 특히 가장 좋아하거나 애착이 가는 '스팟'이 있는지?
안방 공간이에요. 가장 면적이 넓은 곳이기도 하고 채광도 가장 잘 드는 장소예요.
안방에는 원래 침대만 둘 생각이었는데, 요즘 꽂혀 있는 북 인테리어를 더해 공간을 꾸며봤어요. 그냥 비워둘 수도 있는 공간인데 한 켠을 이렇게 꾸며두니 볼 때마다 기분 전환도 되더라구요.
집에서 보내는 평범한 일상은 어떤 모습인지?
저는 주로 평일에는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집에서는 주말을 보내는 편이에요.
외식도 잘 안 하는 편이라 주말에는 늦잠을 자고 채광이 가장 많이 드는 시간쯤 일어나 집에서 요리를 해먹곤 해요.
가구 배치를 바꿔가며 집 콘텐츠를 촬영하고 SNS에 업로드하는 것도 저의 일상이구요.
집이 가장 아름다운 시간대는 언제인지, 그리고 이 집안에서 가장 편안한 순간은?
집의 채광 방향이 서향이다 보니 오후 12시에서 2시 사이에 해가 가장 잘 들더라구요. 그 시간대에 주로 집 사진을 촬영하고 콘텐츠를 업로드하곤 해요.
저는 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채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햇살이 가장 예쁘게 들어오는 시간에 공간을 바라보며 업로드하고 싶은 콘텐츠를 구상하는 순간이 가장 편안한 것 같아요.
현재 집이 변화시킨 습관 혹은 취향이 있을지?
현재 집으로 이사하면서 공간에 대한 다양성이 생겼어요.
집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게 된 것도 저에게는 큰 변화 중 하나예요.
처음 인테리어 제품들을 판매하기 시작했을 때, 제품 출시 전 저희 집 공간에 직접 제품들을 배치해보고 업로드하면서 시장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어 좋았어요.
집이라는 공간이 단지 휴식하는 공간이 아닌, 저에게는 수익 창출의 수단이 되기도 해요.
공간을 정의(대표)하는 3가지 키워드는?
다양한 컬러, 빈티지 무드, 코지. 이 세 가지인 것 같아요.
이 공간에서 가장 '나답다'고 느껴지는 포인트가 있다면?
저는 안방 공간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이 공간에는 베딩 컬러를 자주 바꾸는 저의 취향과 최근 들어 관심이 생긴 북 인테리어 무드가 함께 담겨 있어요.
앞으로 이 공간에 더해보고 싶은 변화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지금까지는 안방 공간 위주로 소품과 가구들을 배치해 촬영을 진행했었는데요.
앞으로는 주방 공간, 작은 방, 거실 공간에도 조금 더 신경 써서 안방처럼 자연스럽게 촬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보고 싶어요.
Credit
- 사진&글 @0413.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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