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부터 19금 웹소설까지, 마이너 장르 작가로 변신한 배우는?
배우 박지현은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에서 19금 웹소설 작가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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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련의 작품에서 배우들이 '작가' 캐릭터로 잇따라 변신해 눈길을 끕니다. 특히 이들이 극 중 집필하는 장르가 일반적인 문학의 범주를 넘어 19금 웹소설 등 다소 파격적인 소재라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오죠.
#01. <로맨스의 절댓값> 김향기, 낮과 밤이 다른 BL 작가
<로맨스의 절댓값> 포스터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배우는 김향기입니다. 쿠팡플레이 <로맨스의 절댓값>에서 김향기는 낮에는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살아가지만, 밤이 되면 남몰래 꽃미남 선생님들을 모델로 BL 웹소설을 쓰는 여의주 역을 맡았어요.
지난 17일 공개된 1~4회에서는 수학 교사 가우수(차학연)와의 꼬여버린 첫 만남, 그리고 그를 소설 속 주인공으로 투영해 창작열을 불태우는 의주의 상상이 대비되면서 흥미를 유발했습니다. 4화 말미에는 교사들을 모델로 삼은 의주의 작품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하기도 했죠. 이처럼 비밀스러운 집필 활동을 이어가는 작가 여의주의 본격적인 행보가 어떻게 그려질지 호기심을 자극하는데요. 드라마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02. <체리 보이> 이재인, '모태솔로' 야설 작가
영화 <사바하>, <하이파이브> 등에서 활약한 배우 이재인의 행보 역시 주목할 만합니다. 이재인은 영화 <체리 보이>에서 문예창작과 진학을 목표로 '야설(야한 소설)'을 쓰는 모태솔로 고등학생 옥희 역으로 출연하는데요. 아직 촬영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연애 경험이 전무한 청소년이 19금 소설을 창작한다는 설정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어요. 이재인은 이번 작품을 통해 풋풋하면서도 뚜렷한 개성을 지닌 10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여기에 IMF 사태로 서울에서 전학을 오게 되어, 옥희에게 영감을 선사하는 남학생 리환 역은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로 눈도장을 찍은 김무준이 맡아 기대감을 더합니다. 또한, 뛰어난 외모로 연예계를 지망하는 옥희의 단짝 정숙 역에는 장다아가 합류해 극을 한층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죠.
#03.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박지현, 19금 웹소설 작가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스틸컷
박지현은 조금 더 성숙하면서도 현실적인 고민을 담은 작가 캐릭터를 선보입니다.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2025)에서 박지현은 본래 동화 작가를 꿈꾸지만 현실에서는 음란물 단속 공무원으로 일하는 단비를 연기하죠. 이야기를 살펴보면, 그는 낮에는 음란물 단속팀 소속 공무원으로 일하지만, 퇴근 후에는 예기치 못한 '노예 계약'에 휘말려 19금 웹소설을 연재하게 됩니다. 타의로 시작한 집필에서 뜻밖의 글솜씨를 발견하게 된다는 설정의 코미디 영화로, 박지현의 첫 코미디 장르 도전작이기도 해요.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포스터
최근 인터뷰에서 박지현은 작품 주연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포스터 전면에 나선 자신의 모습에 책임감을 느끼면서도, "촬영하면서 주인공이라는 느낌은 못 받았고 같이 촬영한 모든 배우가 최선을 다해 줘 나 혼자 이끌어가야 한다는 부담감은 안 들더라"고 밝혔죠. 작가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한 준비 과정도 덧붙였는데요. 실제 성인용 웹소설을 다방면으로 조사하며 캐릭터를 구체화했다는군요. 단비만큼 순수한 편은 아니라 큰 충격을 받지는 않았지만, 성인 웹소설 시장의 예상치 못한 규모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Credit
- 글 이인혜
- 사진 쿠팡플레이·쏠레어파트너스·㈜미디어캔
- 영상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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