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이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를 지도 모른다
김의영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교수를 비롯한 석학들이 노벨위원회에 추천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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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를 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달, 김의영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를 포함한 세계 정치 석학 4인이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추천서를 냈거든요. 관련해 한겨레는 18일 김 교수와 파블로 오나테 스페인 발렌시아 대학 교수, 데이비드 파렐 아일랜드 더블린 대학 교수, 아줄 아구이알 멕시코 과달라하라 대학 교수 등이 뜻을 모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특정 인물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을 추천한 건 너나 할 것 없이 12·3 비상계엄을 맨몸으로 막아내며 헌법을 수호했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가 처음 나온 것은 2025년 7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정치학회(IPSA) 서울 총회.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민주주의의 위기를 평화적으로 극복한 대한국민을 자랑했습니다. 추천서를 제출한 네 명의 교수들도 이 자리에 참석했고요. 이들은 노벨위원회에 시민들의 비상계엄 저지를 '빛의 혁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운 겨울 각자의 응원봉을 들고 거리로 나서 한 목소리를 냈던 시민들을 향한 찬사로 풀이됩니다. 추천과 함께 '빛의 혁명'이 역사적으로, 국제적으로 어떤 의의를 갖는지 서술한 자료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월 비상계엄 선포 1년을 맞아 또 한 번 국민과 노벨평화상을 연결했는데요. 당시 그는 "세계사에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를 평화적인 방식으로 극복해낸 우리 대한국민들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정치 석학들의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이 현실화하자, 대통령은 SNS에 "인류사의 모범이 될 위대한 대한국민의 나라, 대한민국이었기에 가능했다"고 적었습니다. 평화상 등 노벨상 최종 후보는 3월 초, 수상자는 10월에 발표됩니다.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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