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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부터 대박 난 '크라임씬 제로' 관전 포인트 총정리

글로벌 시청자에게도 유효한 '크라임씬' 시리즈의 매력.

프로필 by 이인혜 2025.09.30

넷플릭스 추리 예능 <크라임씬 제로>가 지난 23일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1위를 차지하는 등 남다른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영화급 스케일



<크라임씬> 시리즈는 플레이어가 각각 용의자와 탐정이 되어 그들 가운데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는 롤플레잉 추리 게임입니다. 무려 10년간 시즌을 거듭해온 만큼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죠. 특히 <크라임씬 제로>의 경우 넷플릭스와 손을 잡으면서, 더욱 확장된 스케일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한 바 있습니다.



공개된 첫 네 편은 그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폐병원과 장례식장을 무대로 벌어진 사건들은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치밀한 단서 배치로 극의 몰입감을 더했거든요.



30일 공개되는, 5-8회에선 한강교 미스터리와 유흥가 살인사건이 예고돼 있어요. 특히 한강교 미스터리의 경우 "세트와 내용적 측면 모두에서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다"라고 제작진이 자신한 만큼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궁금해집니다. 본편에 앞서 공개된 현장 사진 속 세트장 규모도 시선을 사로잡네요. 이를 비롯해 디테일한 소품과 생생한 특수효과는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마치 실제 사건 현장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죠.



레전드 멤버들의 컴백



이번 시즌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단연 원년 멤버들의 복귀입니다. 각 출연진에 대한 윤현준 PD의 소개에서도 애정이 묻어나는데요. 이에 따르면 박지윤은 추리와 플레이, 연기까지 모두 아우르는 올라운더, 장진 감독은 매번 극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는 '작가적 배우'라는군요. 윤 PD는 이어, 장동민에 대해선 "윤활유"라고 비유했습니다. "조금은 힘들고 길고 그런데 깨알 웃음을 주고 반전을 준다"라면서요. 장동민 덕분에 제작진도 배를 잡고 웃을 수 있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 김지훈과 안유진에 대해선 각각 반전이 있는 플레이어, 신동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특히 안유진에 대해선 이전 시즌에 비해 너무 발전했다고 극찬하기도 했죠.


출연진들의 케미는 방송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긴장과 웃음을 오가는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 장진은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제작진의 의도를 간파했고, 박지윤은 추리와 연기를 넘나드는 노련한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장동민은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김지훈은 반전의 키를 쥔 활약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죠.



회차별 게스트들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예로 주현영은 '장례식장 살인사건' 에피소드에서 '주며늘' 역으로 등장했는데요. 박지윤과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는가 하면 남다른 순발력을 자랑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팬 라이브와 공식 코멘터리 공개



팬들을 설레게 할 만한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30일 오후 7시, 출연진이 참석하는 팬 라이브가 진행될 예정이거든요. 이번 팬 라이브는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틱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데요. <크라임씬 제로> 1-4회차 리뷰 및 시청자와 함께하는 Q&A 등 다양한 코너가 예고됐습니다.


10년간 이어져온 <크라임씬> 시리즈 역사상 최초로, 출연진과 제작진이 함께하는 코멘터리도 공개됩니다. 이 영상은 오는 10월 4일과 11일, 제작사 스튜디오 슬램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 사전 접수된 팬들의 질문에 이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다양한 궁금증도 다룬다고 하네요. 제작 과정과 촬영 현장 비하인드까지 폭넓게 다루는 만큼 볼거리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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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이인혜
  • 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