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코첼라 라인업 공개에 빅뱅 팬들 한 풀린 이유
현재까지 발표된 라인업에 따르면 내년 코첼라 무대에는 빅뱅, 태민, KATSEYE가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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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찾아오는 미국 최대의 축제, 2026 코첼라 밸리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코첼라) 라인업이 발표됐습니다. 코첼라 측은 엿새 동안 축제 무대에 오를 아티스트들을 16일 공개했어요. 우선 헤드라이너는 전부 그래미 위너입니다. 사브리나 카펜터, 저스틴 비버, 카롤 G가 그 주인공이죠.
한국 아티스트들도 무대 장악력을 맘껏 펼치며 존재감을 뽐내 온 코첼라이기에, 과연 내년엔 누가 등장할 지 궁금증이 커졌습니다. 캣츠아이, 태민, 그리고 빅뱅의 이름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이 가운데서도 특히 빅뱅의 코첼라 입성은 의미가 남다른데요. 지난 2020년, 빅뱅은 다사다난하고 오랜 공백기를 깨고 코첼라 무대로 완전체 컴백을 시도했습니다. 막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시기라 각종 페스티벌들이 줄취소되던 시절이었죠. 코첼라도 예외는 아니었고요.

당시 4인조 컴백을 꾀했던 빅뱅은 그 사이 또 한 명의 멤버가 탈퇴하며 3인조로 거듭났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지드래곤이 7년 만에 솔로로 돌아오며 다시 한 번 가요계를 휩쓸었죠. 태양과 대성도 각자 솔로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어갔습니다. 이들은 태양의 일본 콘서트에서 깜짝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더니, 대성 콘서트에서도 함께 했습니다. 이윽고 2024 MAMA를 통해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셋이 똘똘 뭉친 모습을 보여줬어요.

하지만 이 같은 만남은 '빅뱅'이라는 이름으로 오른 공식 무대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내년 코첼라에 빅뱅이 출연한다는 소식은 2020년 무산됐던 정식 완전체 컴백을 드디어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게다가 2026년은 빅뱅의 데뷔 20주년이기도 해요. 빅뱅 팬들의 오랜 한이 풀리는 자리가 되겠네요. 코첼라는 2026년 4월 10~12일, 17~19일 6일 동안 열립니다. 태평양 표준시로 19일 오전 11시부터 티켓이 판매될 예정입니다.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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