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하다가 즐기는 여름 휴가, 오션뷰 워케이션 맛집 3
퇴근 후 바로 탁 트인 바다로 향할 수 있는 워케이션 명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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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최고 온도를 경신하는 여름, 직장인들이라면 덮어 놓고 떠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막상 여행을 떠나더라도 밀려 드는 업무에 자유롭지 못할 때가 많아요. 이런 분들을 위해 최근에 각광 받는 여행 방법이 바로 워케이션이죠. 워케이션이란 'Work(일)'와 'Vacation(휴가)'의 합성어로, 집과 사무실에서 벗어나 휴가지에서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경험하는 새로운 근무 제도를 뜻합니다. 오히려 새로운 공간에서 일을 하며 업무 창의 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워케이셔너들의 평이죠. 최근에는 꼭 스타트업이나 1인 사업가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기업체에서 워케이션을 장려하는 인사 제도를 펼치고 있으니, 관심이 생긴 분들은 인사팀에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참, 워케이션 프로그램 신청을 위해서는 재직증명서를 비롯한 증명 가능 서류가 필수적이니, 이 점 참고하세요. 오늘은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일을 할 수 있는 바다 뷰 맛집 워케이션 명소를 세 군데 추천해 드릴게요.
충남 삽시도 - 하루에 길이 두 번 열리는 아름다운 섬

이름부터 생소한 삽시도는 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한 섬 마을입니다. 보령의 대천항에서 하루 세 번 운행하는 여객선을 타고 1시간 가량 이동하면 만날 수 있죠. 이 섬의 가장 큰 특징은 섬을 둘러싼 4개의 아름다운 해수욕장과 하루에 두 번 본 섬과 떨어져 또 다른 섬이 되는 면삽지가 있다는 것인데요. 이 때문에 과거에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과 갯바위 낚시 포인트를 노린 낚시꾼들만 찾는 곳이었죠. 그렇지만 최근에는 워케이션 명소로 손꼽히며 많은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마을 사무소 1층에 지어진 업무 공간 덕분이죠. 40명이 수용 가능한 이 널찍한 공간은 4면으로 뚫린 창문으로 푸른 바다 뷰가 시원하게 들어와 업무 창의성을 높입니다. 업무 시설과 같은 건물에 있는 숙소부터 최대 차량 10분 거리 안에 있는 숙소들까지 총 세 곳의 민박 시설이 제공되고요. 특히 추천 드리고 싶은 곳은 ‘버디하우스 펜션’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지어지며 깔끔한 외관과 통나무로 된 내부 인테리어, 예쁜 야외 테라스를 가진 이 펜션은 워케이션을 100% 즐기기에 적합하죠. 도보로 단 20초 거리에 펼쳐진 진너머해수욕장에서 갯벌 체험을 하고 밤에는 잡아온 조개와 함께 바비큐를 해 먹는다면 환상적이겠네요.

위치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1길 213
운영시간 09:00 ~ 18:00 (주말, 공휴일 카페만 운영)
참가비 3만~9만 원 (1박 2일, 체험 프로그램 1종 포함)
신청 링크 클릭
부산 워케이션거점센터 -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워케이션

부산은 전국에서 가장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부산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다양한 숙소가 워케이션용 스테이 시설로 지정되어 있고, 무엇보다 워케이션 거점 센터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부산역 인근에 위치한 해당 시설은 24층에 사무실이 있으며, 사방으로 도심 뷰, 바다 뷰, 언덕 마을 뷰 등 각각 다른 뷰를 자랑합니다. 워케이션용으로 지정된 숙박 시설을 5박 이상 이용시 해당 센터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음은 물론, 연 1회에 한해 평일 5박~10박에 대해 1박 당 5만 원이 지원되죠. 게다가 5만 원 상당 관광 바우처와 쏘카 등 각종 프로모션, 업무를 위한 웰컴 키트 등 정말 워케이셔너들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는 게 느껴질 정도예요. 거점센터 외에도 금정구, 동구, 서구, 영도구, 중구 등 각 위성센터에서는 지역 튻성에 맞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요. ‘아침 요가 프로그램’, ‘요트 조종 면허 취득 프로그램’ 같이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자체에서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 하니, 오히려 부산을 한 번 쯤 제대로 여행하고 싶은 직장인이라면 워케이션을 반드시 이용하시는 게 이득이겠네요.

위치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214번길 7-8
운영시간 : 08:30 ~ 20:30 (주말, 공휴일 미운영)
참가비 숙소에 따라 상이 (워케이션 이용시 1박 당 5만 원 지원 (연 1회))
신청 링크 클릭
전북 부안 - 노을을 배경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

서해안의 노을빛 바다가 펼쳐지는 부안에는 ‘변산비치 선셋 워케이션’과 ‘줄포 노을빛 정원 워케이션’, 두 군데의 업무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그중 최근에 지어진 ‘줄포 노을빛 정원 워케이션’은 집중형 데스크 15석을 포함해 힐링 좌석 10석, 미팅룸 16석, 폰부스 5석까지, 워케이션 이용자를 위해 최적화된 시설을 갖추고 있죠. 승마 체험과 천체 관측, 도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있고요. 물론 숙박비를 포함해 체험비는 워케이션 센터에서 일부 지원해준다고 해요. 무엇보다 일몰 시간이 되면 펼쳐지는 코랄빛 바다는 워케이션 업무 공간으로 쏟아져 들어오며 ‘여기 오길 잘했다’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게 해주죠. 숙소는 워케이션 센터가 있는 ‘소노벨변산’과 ‘코지코브호텔’, ‘가온리조트’ 등 시설 관리가 잘 되어있는 숙박 시설이 준비되어 있고요. 아직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넉넉한 분위기에서 여유로운 워케이션을 충분히 즐기실 수 있답니다.

위치 부안군 부안읍 줄포면 생태공원로 38
운영시간 09:00 ~ 18:00 (화~금 운영)
참가비 3만 원부터
신청 링크 클릭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글 김보
- 사진 각 업체
엘르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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