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가 첫 단독 팬미팅 불법 예매 속출에 입을 열었다
티켓 오픈과 함께 전석 매진된 서울 팬미팅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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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가 U+tv 오리지널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배우로서 완벽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플랫폼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훨씬 높은 흥행 성적을 일궈낸 이 드라마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의 거의 모든 주요 OTT 플랫폼으로 송출됐습니다. 원래도 글로벌 팬이 많은 혜리였지만, <선의의 경쟁> 이후로 전 세계적으로 더 큰 인기를 구가하게 됐죠.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0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은 혜리가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단독 팬미팅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을 시작으로 오사카, 도쿄, 마카오, 타이베이, 홍콩까지 아시아 6개 도시를 돌 예정인데요. 이 가운데 서울 팬미팅은 14일 티켓이 오픈되자마자 2회차 공연이 전석 매진됐습니다.

혜리의 인기를 생각하면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 티켓팅을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한국 팬들 사이에선 티켓 오픈 후 매진까지 1분은 커녕 1초도 걸리지 않은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걸스데이 시절부터 혜리를 서포트해왔던 오랜 팬들도 티켓 한 장을 구하지 못했다는 말도 돌고요. 티켓팅이 끝나고 곧바로 해외의 티켓 프리미엄 거래 사이트에 혜리 팬미팅 표가 다수 게재된 것도 석연치 않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특히 서울 팬미팅은 혜리의 31번째 생일 직후 열리는 터라 한국 팬들의 낙심이 만만치 않았어요. 이에 혜리의 팬미팅을 기획하는 셋더스테이지 측이 발빠른 대처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한 예매 정황이 다수 포착되어 면밀하게 조사 중이며, 공식 예매처 외 판매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조사 결과 비정상적인 예매로 판단되는 내역은 소명자료를 요청하고, 소명되지 않을 경우 예매가 취소됩니다.
또 셋더스테이지는 불법 티켓 거래 신고 접수에 나섰는데요. 더불어 글로벌 예매 티켓은 예매 내역서와 예매자 본인의 유효 실물 신분증 확인 후 공연 당일 현장에서만 티켓 수령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계정 여러 개를 써서 회당 2장 이상의 티켓을 구매한 경우 발권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분명히 했어요.
혜리도 팬 소통 커뮤니티 버블에서 심경을 전하며 예매에 실패한 이들을 달랬습니다. 그는 "나도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스럽고 많이 놀랐다"라며 "처음에는 1분 만에 매진됐다고 해서 기뻤는데 상황을 보니까 불법적인 경로로 예매해서 다시 파는 분들이 많더라"라고 속상함과 팬들을 향한 미안함을 표현했어요. 그러면서 "표를 (공식 예매처 외) 누군가에게 사는 행위는 절대 금지다. 어차피 예매한 사람이랑 팬미팅에 들어오는 사람이 다르면 입장이 불가하다"라고 설명한 혜리는 "절대 그 사람들(불법 예매자)한테 티켓을 사면 안된다"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혜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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