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수미의 유품이 나왔다
고인이 남긴 사진으로 추억을 되살린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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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수미의 유품이 공개됐습니다. 최근 방송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 2에선 고인을 그리워하는 가족들의 일상이 그려졌는데요. 이날 서효림, 정명호 부부는 김수미의 유품을 정리하면서 그를 추억했습니다. 앨범 정리를 하던 중 김수미의 젊은 시절 사진이 나오자, 며느리 서효림은 그의 미모에 감탄하기도. 옛 사진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그의 뚜렷한 이목구비가 시선을 사로잡지 않나요? 정명호는 모친의 결혼식 당시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하더니 "너무 수줍게 웃는 새 신부 같은 모습이 한 번도 보지 못한 표정이라 한동안 안 잊힐 것 같다"라고 애틋해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서효림이 들려준 일화에도 관심이 쏠려요. 서효림은 자신이 고인의 핸드폰을 들고 있다면서 "김혜자 선생님한테 문자가 왔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김혜자는 그의 휴대폰 번호로 "수미야, 거기 어디야? 대답 좀 해줘"라는 문자를 보냈다는군요. 두 사람이 무려 53년간 우정을 이어올 만큼 절친한 사이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김혜자의 행동 또한 이해가 가는데요. 이에 서효림은 김수미 대신 "천국에 잘 도착했어요"라고 답장했다는군요. 김혜자는 "천국에 잘 도착했다니까 다행이다. 수미야. 이제 편하게 쉬어"라고 답했고요. 그러면서 서효림은 "그때 되게 많이 울었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Credit
- 글 이인혜
- 사진 영화 <귀신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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