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장마철에 빛나는 컬러는 따로 있다
엠마 체임벌린이 흐린 날에도 예뻐 보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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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긴 장마에 옷차림마저 칙칙해졌다면, 선명한 컬러로 분위기를 전환할 때입니다.
흐린 날에도 빛을 발하는 스타일 아이콘, 엠마 체임벌린이 단연 모범 사례네요. 아름다운 남프랑스로 휴가를 떠난 엠마, 하지만 그의 머리 위로는 내내 흐린 하늘이 펼쳐졌는데요. 그럼에도 여전히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 건 바로 또렷한 원색 스타일링입니다. 채도 높은 옐로와 레드에 타탄 체크 볼캡도 모자라 스트라이프 백으로 포인트에 포인트를 더했군요.
원색이 부담스럽다면 파스텔톤으로 시작해 보세요. 엠마는 톱과 포플린 복서 쇼츠, 백 모두 부드러운 톤으로 통일해 산뜻한 서머 걸 룩을 완성했네요. 흐린 날 스타일링의 핵심은 먹구름이 잔뜩 낀 잿빛 하늘을 배경지처럼 활용하는 겁니다. 무채색과 한껏 대비를 이루는 경쾌한 컬러들로 룩을 구성하는 거죠.
이마저도 어렵다면 올 화이트에 단 하나의 컬러 포인트를 추가해 보세요. 엠마는 청량하고 건강한 화이트 세트 업에 강렬한 레드로 확실한 방점을 찍었네요. 장마철 스타일링 공식은 첫번째도 컬러, 두번째도 컬러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emmachamberlain




Credit
- 에디터 박지우
- 사진 엠마 체임벌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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