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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의 ‘여정적 사고’ 모음.zip
그렇게 또 윤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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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가 돼도 인생은 몰라요. 나도 처음 살아보는 거니까. 누구나 처음 태어나 처음 살아보는 인생, 나도 67살은 처음이야.” _tvN <꽃보다 누나> 중에서
11년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도 67살은 처음이야.”라는 한 마디를 남긴 윤여정. 이후로 그의 어록은 남녀노소에게 사랑받고 있는데요.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는 나! 나는 나 같이 살면 된다.” _tvN <현장토크쇼 택시> 중에서
후배 배우뿐만 아니라 수많은 이의 롤모델이기도 한 그는 “롤모델? 걔네들이 미쳤지!”하며 인생의 ‘롤모델’은 필요하지 않다고 시니컬하게 말합니다. 그저 나는 나답게 살면 될 뿐이라고요.

“세상은 서러움 그 자체고, 인생은 그냥 불공정 불공평이야. 근데 그 서러움을 내가 극복해야 하는 것 같아. 난 내가 극복했어.”_tvN <현장토크쇼 택시> 중에서
“아쉽지 않고, 아프지 않은 인생이 어딨어. (그래도) 하나씩 내려놓고 포기할 줄 알아야 해. 난 웃고 살기로 했어. 인생 한번 살아볼 만해. 진짜 재밌어.” _tvN <꽃보다 누나> 중에서
“너 살던 대로 살아. 마흔두 살에 나 진짜 많이 일했던 것 같아. 많이 해, 많이 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어.” _tvN <뜻밖의 여정> 중에서

“이미 하기로 했으니까 일단 하기로 한 일은 불평 없이 한다.” _tvN <꽃보다 누나> 중에서
“내 마음대로 하는 환경에서 일하면 괴물이 될 수 있어요. 그게 매너리즘이지 뭐야. 그런 환경에서 일하면 내가 발전을 못 할 거예요.” _<문명특급> 중에서
“내가 누구를 도울 수 있는 힘이 있을 때, 그걸 하는 건 괜찮은 거 아닌가? 그런 마음이에요. 나와 고초를 같이 겪은 친구들인데, 내가 할 역할이 있다면 하는 건 인지상정 아니에요?” _<ELLE> 6월호 인터뷰 중에서
“산 좋고 물 좋고 정자 좋은 데가 어딨어.” _<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중에서
“사람 하나 남으면 된 거야.” _<나영석의 나불나불> 중에서

그렇게 한 계단씩 나아간 윤여정은 마침내 제93회 아카데미상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화제가 된 수상 소감, 그의 위트가 해외에서도 통하는 순간이었죠.

“제 이름은 윤여정입니다. (해외에서) 수많은 이들이 제 이름을 '어영'혹은 '유정'이라고 부르는데요, 제 이름은 '여정'입니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용서하겠습니다.” _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 소감 중에서
“지금이 최고의 순간인지는 모르겠다. 아카데미가 전부는 아니지 않나. 내가 오스카를 받았다고 윤여정이 김여정이 되는 건 아니니 살던 대로 살겠다.” _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 후 기자 간담회에서
“인생이 ‘풀 오브 서프라이즈(Full of Surprises)’예요. 정말 내일 일을 몰라요.” _<ELLE> 6월호 인터뷰 중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르고, 상까지 거머쥐었지만 ‘여정적 사고’는 변하지 않습니다. “살던 대로 살겠다”는 그에게 앞으로 또 어떤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될까요.
Credit
- 어시스턴트 에디터 전혜윰
-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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