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코스로 딱! 윤승아 따라 용산구 맛집 투어 3

일본을 대표하는 돈카츠 맛집, ‘분지로’가 한남동에 상륙했습니다. 분지로를 창업한 타카다 유지 장인에게 전수 받은 정통 돈카츠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직접 개발한 빵가루와 특수 제작 튀김기 등 요리에 필요한 재료는 물론 식기와 인테리어 소품까지 나가사키에서 공수해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했어요. 윤승아는 입에서 살살 녹는 식감의 히레카츠와 큼지막한 새우 카츠가 함께 준비되는 ‘새우 & 히레카츠’와 260년 전통 진가와 테노베면을 사용해 진한 메밀향이 돋보이는 ‘진가와 미니 냉메밀면’을 골라 실패 확률 제로인 맛 조합을 즐겼어요.

위치_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 35 사운즈 한남 1층
인스타그램_ @bunjirro_kr

식사를 마친 윤승아는 경리단길에 위치한 ‘장마가 시작될 때’로 향했어요. 차분한 분위기가 감도는 이곳은 느긋하게 책을 읽으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북카페입니다. 벽장 한 켠에전시되어 있는 북 리스트는 배우와 영화감독, 작가 등 셀러브리티들이 직접 추천한 책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덕분에 추천인들의 서평을 담은 메모와 비교해가며 책을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죠. 서로의 취향과 여유로운 시간을 공유할 수 있는 색다른 데이트 코스로 제격일 것 같아요.

위치_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28길 6-3 지하 1층
인스타그램_ @jangma.season

남산타워와 서울의 야경을 조망하며 식사와 와인을 마실 수 있는 ‘에그 앤 플라워’는 해방촌에 자리 잡고 있어요. 3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생면 파스타 전문점으로 당일 제면한 생면만 사용해 쫄깃한 식감의 파스타를 맛볼 수 있어요. 윤승아는 훈연한 카르파치오 위에 베이비 루꼴라와 딸기를 올려 입맛을 상큼하게 돋우는 ‘스모크 비프 카르파치오’를 시작으로 시그니처 메뉴인 탱글한 홍새우와 녹진한 비스큐 소스로 맛을 낸 ‘홍새우 & 먹물 카펠리니’와 고소한 풍미가 일품인 ‘트러플 들깨 크림 뇨끼’, 탄력 있는 딸리아뗄레면과 새콤한 레몬 소스의 궁합이 매력적인 ‘살시챠 레몬 버터 & 노른자 딸리아뗄레’까지 맛보았어요. 이곳에 방문한다면 야외에 마련되어 있는 테라스 좌석에 앉아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로맨틱한 디너를 만끽해 보세요.

위치_ 서울 용산구 신흥로26길 35 2층
인스타그램_ @eggnflour_pa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