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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사진가 최종언이 전하는 이상하고 아름다운 세계
아파트가 주는 피사체로서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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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주공아파트 7단지. 현관 지붕 위에 놓인 의자는 발받침으로 추정된다.
아파트 사진가 최종언이 전하는 이상하고 아름다운 아파트의 세계.
‘CDAPT(창동아파트)’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아파트 사진을 찍고 있다. 평생을 살아온 익숙한 공간이 어떻게 관찰의 대상이 됐나

UFO를 연상시키는 형상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계주공아파트 8단지 급수탑. 재건축으로 철거돼 현재는 볼 수 없다.

잠실미성아파트. 지하 마을문고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피사체로서 아파트의 매력은
특별히 인상적으로 다가온 곳은

방배삼호아파트. V자로 돌출된 중심부의 한쪽은 엘리베이터, 다른 한쪽은 계단이다.

상계주공아파트 4단지. 15층 아파트 한 동만 25층이다. 1층 필로티와 16층 공중 놀이터 등 조성룡 건축가의 실험적인 설계가 일부 적용됐다.
건물 외 단지를 이루는 다른 요소에도 관심이 많다
일본으로 아파트 답사를 떠나기도 한다. 한국과 어떤 차이가 있나

과천주공 12단지 연립주택의 개별 현관.

부산 망미주공아파트 테라스동의 현관.
최종언에게 아파트란 즐거움 같다. 구축 아파트가 최대한 오래 남길 바라는지
그간 촬영해 온 사진이 상당할 것 같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나
사라진 단지에 살았던 사람들이 사진으로나마 동네를 추억하면 좋겠다. 각자 삶의 공간을 유심히 살피는 계기도 됐으면 좋겠다. 현재 사는 곳을 ‘더 좋은 집으로 갈아타기 전 단계’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일상이 너무 밋밋하다.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보면 의외로 재밌는 구석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88 서울 패럴림픽 선수촌으로 설계돼 측면에 휠체어 경사로가 있는 문정시영아파트.

집집마다 마당이 딸린 망미주공 테라스동.
Credit
- 에디터 윤정훈
- 아트 디자이너 이유미
- 디지털 디자이너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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