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다음 꽃놀이는? 봄나들이에 좋은 전국 튤립 명소 3 #가볼만한곳

흩날리던 벚꽃이 지고, 튤립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특유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풍기는 튤립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를 하나씩 살펴봐요.



튤립 명소로 에버랜드를 빼놓을 수 없죠. 에버랜드에선 매년 튤립 축제를 여는데요. 올해로 32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오는 6월 16일까지 진행되는데요. 튤립 포함 약 120만 송이의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해요. 특히 올해 축제의 경우 야외정원인 포시즌스가든이 '산리오 캐릭터즈 테마가든'으로 조성된 것도 주목할 점. '요정 마을에 초대된 산리오 캐릭터즈가 꽃과 함께 봄을 즐긴다'는 축제 컨셉도 흥미롭네요.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등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만큼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고요. 또한 각 캐릭터별 테마 포토존에서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캐릭터 굿즈와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주목할 점!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 튤립 등 다채로운 봄꽃을 감상하고 싶다면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시간이 될 거예요.



선선한 봄, 산책을 즐기며 튤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 그렇다면 서울식물원 방문도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튤립이 산책로를 따라, 마치 하나의 카펫처럼 펼쳐져 있거든요. 이에 '튤립 카펫'으로도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죠. 또한, 다채로운 비주얼의 튤립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이곳의 인기요인. 꽃이 크고 화려한 품종 튤립부터 고즈넉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원종 튤립까지 다양한 튤립을 함께 감상해보세요. 참, 4월의 서울식물원에선 튤립에 이어, 노랗게 피어난 수선화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튤립과 어우러져 더욱 싱그러운 분위기를 풍긴답니다.



꽃지 해안공원(코리아플라워파크)에선 현재 <2024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가 열리고 있어요. 이번 행사는 다음 달 7일까지 열리는데요. 260만 송이 튤립을 비롯해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해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또한 이곳은 조생종(일찍 피는 꽃)과 만생종(늦게 피는 꽃)을 모두 식재해 언제 방문하더라도 만개한 튤립을 볼 수 있는 게 특징. 아름다운 튤립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좋겠네요. 튤립 감상 후, 인근 해수욕장 방문도 추천! 탁 트인 바다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더욱 힐링 가득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