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딱 좋은 봄 밤, 놓쳐선 안될 2024 고궁 야간 행사 #가볼만한곳

따스한 봄밤,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주목! 멋진 자연경치는 물론 우리 궁궐의 매력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고궁 투어 어떠세요? 마침 날이 선선해지면서 고궁 야간 개장도 연이어 열리는 상황. 이번 글에선 경복궁을 시작으로, 올해 고궁 야간개장 행사 정보를 살펴볼게요.


고궁 특유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궁중음식까지 맛보는 이색 경험을 하고 싶다면? 이달 3일부터 5월 4일까지 열리는 <경복궁 별빛야행>을 추천할게요. 이 행사는 한국의 대표 문화유산으로 꼽히는 경복궁에서 진행되는데요.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경복궁 북측 권역을 둘러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어요. 이처럼 선선한 봄바람을 맞으며 고궁의 고즈넉한 매력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특히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 이를 비롯해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임금님의 수라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슭수라상'을 맛볼 수 있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는 것도 주목할 점. 수라상을 맛보는 동안 멋진 국악공연이 펼쳐지는 만큼 맛과 멋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밤이 될 거예요.





창덕궁은 자연과 궁궐 건축이 조화를 이뤄 '가장 한국적인 궁'으로 평가받는 곳이에요. 특유의 아름다운 경치 덕분에 많은 방문객들로 붐비는 명소로 꼽히고 있죠. 이번에 소개할 <창덕궁 달빛기행> 역시 창덕궁에서 매년 인기리에 진행되는 행사인데요. 은은한 달빛아래 창덕궁 경내를 거닐면서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어요. 전문해설사와 함께 창덕굿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전통예술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것도 주목할 점. 선선한 봄바람을 맞으며 창덕궁에서 특별한 달빛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시간이 될 거예요.



덕수궁은 조선의 전통적인 전각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석조 건물인 석조전까지, 동서양의 건축양식이 어우러져 멋진 경치로 유명한 곳이에요. 관련 행사도 종종 열리는 만큼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는데요. 마침 이달 16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덕수궁 밤의 석조전> 행사가 예고돼 눈길을 끌고 있어요. 이 행사의 경우 해설사와 함께하는 야간 탐방을 시작으로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여럿 마련돼 있어요. 예로 고종이 사랑했던 가배차(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즐기는 '테라스 카페 체험'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죠. 고종 황제의 이야기를 담은 '고종-대한의 꿈' 뮤지컬 공연 관람 프로그램도 흥미롭고요. 따스한 봄 밤, 덕수궁의 멋진 야경을 감상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