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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시멀리스트를 위한 호사스러운 와일드 퍼의 기세가 위풍당당하다. 길고 거친 텍스처를 고스란히 살린 발끝까지 감싸는 맥시 퍼 코트와 바야바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실루엣의 퍼 재킷, 종류나 컬러가 다른 퍼를 패치워크해 존재감이 넘치는 액세서리 등이 극한 추위를 압도한다. 오버사이즈 퍼 칼라나 스누드를 매치하거나 마크 제이콥스처럼 옷장 속의 다양한 퍼 아이템을 헤비하게 레이어드하는 것도 와일드 퍼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디스퀘어드2나 크리스토퍼 케인처럼 코트를 젖혀 어깨를 살짝 드러내는 콜드 숄더 스타일링이라면 바야바 걸이라도 포기할 수 없는 관능미를 은밀히 드러낼 수 있다.
Credit
- editor 유리나
- 천나리 photographer 이수현
- 김재민
- 전성곤
- IMAXtree.com digital designer 오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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