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 블루 컬러 카디건과 진주 네크리스는 모두 Miu Miu. 이너 웨어로 레이어드한 화이트 레이스 톱은 에디터 소장품. BEAUTY NOTE소녀처럼 말간 피부 표현은 퓨처리스트 리퀴드 파운데이션, 웜 포슬린으로 연출한 것. 청순한 아이 메이크업은 퓨어 칼라 엔비 아이섀도우, 핑크 밍크를 펴 바른 뒤 더블웨어 아이펜슬, 버건디 스웨이드 & 오닉스를 부드럽게 발라주었다. 두 뺨에 퓨어 칼라 엔비 파우더 블러쉬, 누드 대어를 터치해 여리여리한 치크 메이크업을 마친 뒤, 입술에 퓨어 칼라 엔비 립스틱, 엔비어스를 발라 사랑스러운 룩으로 완성했다. 사용 제품은 모두 Estee Lauder. ‘흔녀’를 연기하는 ‘미녀’ 서현진. 저렇게 곱고 예쁜데 ‘옆집에 사는 평범한 여자 사람’ 역할을 하느라 그 미모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게 못내 아쉬웠다. 착한 듯 야무진 눈빛과 단아하면서도 단단한 얼굴선, 미처 눈치채지 못한 여성스러운 보디라인까지! 소프트한 스모키 아이와 레드 립 메이크업을 하고 <엘르> 카메라 앞에 선 서현진은 20대 청춘을 탄탄한 ‘스펙 쌓기’에 고스란히 바친 뒤, 마침내 전성기를 맞이한 30대의 포스를 내뿜고 있었다. 코지한 핑크 컬러 니트 드레스는 Ports 1961.BEAUTY NOTE결점 없이 깨끗한 피부는 더블 웨어 쿠션 파운데이션, 본으로 심플하게 연출했다. 그윽한 눈매를 강조한 소프트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은 퓨어 칼라 엔비 아이섀도우, 디파이언트 누드를 그러데이션했다. 여기에 더블웨어 아이 펜슬, 버건디 스웨이드 & 오닉스와 썸츄어스 마스카라, 블랙으로 또렷함을 가미. 페미닌한 립 메이크업은 퓨어 칼라 엔비 립스틱, 포턴트 & 콤플렉스를 믹스해 연출한 것. 사용 제품은 모두 Estee Lauder. 엠브로이더리 자수를 수놓은 시스루 드레스는 Orla Kiely.BEAUTY NOTE퓨처리스트 리퀴드 파운데이션, 웜 포슬린으로 깨끗한 피부로 정돈했다. 퓨어 칼라 엔비 아이섀도우, 핑크 밍크와 더블웨어 아이펜슬, 버건디 스웨이드 & 오닉스로 자연스러운 음영을 줘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 브라운 톤의 눈썹은 브로우 나우 올인원 브로우 키트, 리치 브라운을 사용한 것. 가벼운 혈색이 도는 립 메이크업은 퓨어 칼라 엔비 립스틱, 엔비어스의 터치. 사용 제품은 모두 Estee Lauder. 오늘 화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제 ‘인생 사진’ 같아요. 그렇게 얘기해 주니 제가 감사한데요. 기존의 밝고 명랑하고, 친근한 인상을 빼고 좀 나른하고 힘 빠진 모습이었으면 했는데, 어땠나요 스태프들이 그동안 본 얼굴 중에서 최고로 예쁘게 나왔다고 만족해 주니, 의도대로 나왔다는 거겠죠? 사실 아직도 화보 촬영은 불편한데 조금씩 재미있고 익숙해지는 단계에 들어섰어요. 요즘 CF, 화보 촬영으로 바쁘다고 거의 끝났고 이제 좀 쉬려고요. 휴가 계획 있나요 부모님 댁에 다녀오려고요. 강아지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 실컷 쉬다 올 계획이에요. 어쩔 수 없이 ‘오해영’이 겹쳐지는데요. 명랑, 꿋꿋하고, 혼자서도 잘 노는 모습이 비슷해요 전 기본적으로 제가 엄청 평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연기할 때 외엔 정말 다른 사람들과 다를 바 없어요. 혼자 책 보고, 영화나 ‘미드’ 보고, 산책하고. 그러다 혼자 있으면 기분이 좀 다운되잖아요? 그러면 일부러 약속도 잡고. 그러다 ‘혼술’도 하고 하하. 애주가는 아니에요. 그래도 모든 술이 한두 잔까진 맛있죠. 특별히 사랑하는 주종은 막걸리-와인-맥주-사케순! 소주는 아직 맛을 모르겠어요. 달착지근한 맛이 있어야 해요. 텍스처가 돋보이는 벨벳 슬립 드레스는 Low Classic.BEAUTY NOTE고양이처럼 새침해보이는 눈매는 퓨어 칼라 엔비 아이섀도우, 디파이언트 누드 & 언라이벌드를 바른 뒤 더블 웨어 아이펜슬, 버건디 스웨이드 & 오닉스로 또렷하게 잡아 연출했다. 클래식한 레드 립은 퓨어 칼라 엔비 립 포션, 레탈 레드를 바른 것. 사용 제품은 모두 Estee Lauder. 시크한 블랙 터틀넥 니트는 Joseph. 싱글 체인 이어링은 Mzuu.‘먹방’ 얘기를 안 할 수 없는데요. 특히 <식샤를 합시다>에서 감칠맛 나는 먹방 연기로 화제였어요 전 대식가예요. 패스트푸드도 버거 세트 하나로는 부족해서 여기에 치킨 몇 조각이나 랩 세트를 꼭 추가 주문하는 스타일이에요. 왜 비빔면도 하나론 턱없이 부족하지 않나요? 두 개는 좀 많고. 둘이서 세 개 끓이면 딱인데. 하하. 그건 진리죠. 그럼 ‘먹방’ 연기에 딱히 어려운 점은 없겠네요 네, 늘 맛있게 먹죠. 힘든 점이 있었다면 영업시간을 피해 촬영하다 보니 아예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 찍을 수밖에 없거든요. 가령 아침 7시에 곱창을 먹는 식? 그것 빼곤 늘 즐겁게 임했어요. 이웃집 친구 같은 털털하고 친근한 이미지, 어떤가요? 사실 이쯤 되면 ‘범접할 수 없는 여신’ 이미지를 바랄 만도 하잖아요 전혀요. 아까도 말했지만, 예쁜 여자 연예인은 너무 많고, 그에 비해 전 너무 평범해요. 늘 갖추고 있어야 하고, 조심해야 하는 위치보단 지금이 좋아요. 드라마에 나오는 사람들도 분명 누군가의 딸이고, 여자친구고, 자매잖아요. 주변에 있을법한 캐릭터에 몰입하면 연기하기 편해요. ‘생활 연기’의 비결이었군요. 그럼 연애 스타일은 어떤가요 음, 모르겠어요. 예전엔 오해영과 정반대로 소극적이고, 수동적이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내 스타일이 뭔지 모르겠어요. 갑자기 막 과감하게 대시도 해봤다가 그러다 잘 안 되면 다시 소심하게 굴어보고…. 이렇게 저렇게 해 보는데 연애에는 정답이 없는 것 같아요. 20대의 활동을 보면, 정말 열심히 탄탄하게 ‘스펙 쌓기’에 공들인 요즘의 청춘을 보는 듯해요. 가수도 했고 ‘MBC 공무원’이란 별명까지 붙을 정도로 꾸준히 드라마도 했고, 사극도 꾸준히 출연했고, 뮤지컬 배우까지 그런가요? 사극은 2년 전 <제왕의 딸, 수백향>이 마지막인데…. 좋은 작품이 있다면 언제든지 다시 하고 싶어요. 뮤지컬도 물론 욕심은 나는데, 제대로 하려면 정말 많은 준비를 해야 해서 조금 부담이 돼요. 혹시 폐를 끼치게 될까 봐. <식샤를 합시다> 제작발표회 때 OST를 부른 영상, 최근 백아연의 ‘쏘쏘(So So)’를 흥얼거리는 영상, <또 오해영> OST인 ‘사랑이 뭔데’까지. 특유의 맑고 청아한 음색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아요. 가수에 다시 도전할 생각은 전혀요! 전혀? 그저 흥이 많을 뿐이지, ‘끼’를 주체하지 못하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그냥 현장에서 이동할 때 스태프들과 흥얼거리는 정도? 요즘 흥얼거리는 노래는 백예린의 ‘Bye Bye My Blue’. 백예린 씨 목소리를 워낙 좋아해요.블랙 실크 톱을 덧댄 핑크 레이스 드레스는 La Perla. 골드 체인 이어링과 크리스털 펜던트 네크리스는 모두 Rosemont by Jeum.BEAUTY NOTE더블웨어 쿠션 파운데이션, 본 컬러를 사용해 매끈하고 윤기 있는 피부를 완성했다. 센슈얼한 아이 메이크업은 퓨어 칼라 엔비 아이섀도우, 디파이언트 누드를 바른 뒤 퓨어 칼라 엔비 글로스, 디스크릿 누드를 덧발라 글로시한 텍스처를 가미했다. 썸츄어스 마스카라, 블랙으로 깔끔한 속눈썹을 완성. 이번 시즌 가장 강세인 검붉은 립 메이크업은 퓨어 칼라 엔비 립스틱, 이리프래서블을 터치한 것. 입술 안 쪽을 중심으로 덧발라주면 입체적인 투 톤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사용 제품은 모두 Estee Lauder. 벨벳 슬립 드레스는 Low Classic.BEAUTY NOTE이토록 섹시해진 서현진이라니. 브로우 나우 올인원 브로우 키트, 리치 브라운으로 강인한 동시에 페미닌한 눈썹을 연출했다. 눈매엔 퓨어 칼라 엔비 아이섀도우, 디파이언트 누드 & 언라이벌드를 깔끔하게 바른 뒤 더블 웨어 아이펜슬, 버건디 스웨이드 & 오닉스로 또렷하게 잡아주었다. 하얀 피부와 잘 어울리는 레드 립은 퓨어 칼라 엔비 립 포션, 레탈 레드를 바른 것. 사용 제품은 모두 Estee Lauder.주변인에게 서현진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라 했더니 많은 사람들이 ‘고운 피부’의 비결을 꼽았어요 에이, 많이 망가졌어요. 작품 할 때는 시간 쪼개서라도 꼭 피부과에 다니고요, 집에선 에스티 로더의 갈색병 호일 시트 마스크 꾸준히 하고, 갈색병 세럼과 앰풀 그리고 선크림을 챙겨 바르는 정도예요. 유난스러울 건 없지만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해요. 관리를 안 하면, 확실히 뒤처져요. 하하. 30대다운 발언인데요 네, 체력이 예전 같지도 않고요. 보양식 생각도 절로 나고. 나이를 ‘잘’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죠. 나이를 헛 먹지 않도록요.   확실히 ‘어른 여자’ 느낌이 나요. 스스로 메이크업도 꽤 한다고 들었어요 즐기는 편이죠.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결점은 확실히 보완하는. 가령 눈이 화려한 편이 아니라 아이라인을 꼭 그려 또렷하게 만들고, CC크림을 가볍게 펴 바른 뒤 컨실러로 살짝 잡티 커버하고요, 립 컬러를 톡톡 바르고 부족하다 싶으면 마스카라로 컬링해 주고요. 페이보릿 뷰티 아이템은 에스티 로더 더블웨어 아이 펜슬 라이너와 퓨어 카라 엔비 립스틱. 요즘엔 벽돌색에 가까운 진한 립 컬러에 빠져 있어요! 의외인데요 30대가 되니 진한 컬러의 립에 확실히 눈길이 가더라고요. 예전 같으면 안 어울릴 텐데 다 때가 있나 봐요. 오늘 시도한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도 그랬고, 생애 가장 여성스러운 화보였는데, 그런 자신이 꽤 마음에 들어요. 살이 좀 빠진 영향도 있을 것 같아요 최근에 감기 때문에 살이 빠지기도 했고, 꾸준히 다이어트한 결과죠. 특히 스타일리스트가 얼마나 부담을 주는지! 뒤에서 몰래 몰래 과자 먹느라 힘들어 죽겠어요. 하하.   아까 보디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드레스 입었을 때 보니 선이 무척 여성스럽던데 필라테스 덕인 것 같아요. 가능하면 1주일에 세 번씩 꼬박꼬박하고 있어요. 나를 여자답게 만들어주는 순간 요즘엔 보디 케어. 샤워하는 짧은 시간 동안 향이 좋은 샤워 젤이나 오일, 로션에 투자를 많이 하게 돼요. 나 홀로 오롯이 느끼는 작은 행복, 사치랄까? 지난해엔 보디 스크럽을 처음 써봤어요. 뮤지컬을 하면서 친해진 가수 윤하가 “언니, 여배우가 이런 것도 안 써 봤어?”라고 추천해서 입문했는데, 보디 피부가 보들보들한 게 너무 좋더라고요. 향수도 전혀 안 쓰다 올해부터 습관이 들이기 시작했어요. 이제, 비로소 여자가 된 거예요. ‘여신’은 부담스럽다 했으니 ‘아름다운 이웃집 여인’ 정도로 해둘게요 하하, 네,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