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들의 ‘필수템’ 대 격돌
영화 속에서 짧게 스쳐 지나가 아쉬운, 히어로들의 능력이 궁금하다! ‘마블표’ 슈퍼 히어로들의 능력 지수를 그들의 ‘필수템’과 함께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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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아닌 만화 원작을 기준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무기 판매를 위해 전쟁 중인 베트남에 갔다가 심장에 치명상을 입고 어찌어찌 ‘아이언맨’이 된 토니 스타크. 사람들을 돕는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시작한 슈퍼 히어로 활동이 삶이 되면서 그의 무기 역시 차츰 업그레이드 됐다(엔지니어 히어로의 전형이라고 볼 수 있다). 포로로 잡혔을 때, 호인센의 도움을 받아 만든 최초의 아머(갑옷과 같은 말로 히어로 물에서 표현하는 방식) ‘아이언 맨 모델 01’은 가슴 판에 심박 조율기가 달려 있는 심플한 구조로 전기와 태양 에너지로 작동한다. 흔히 우리가 떠올리는 아이언 맨 수트는 빨강색과 노랑색으로 채색한 ‘아이언 맨 모델 02’로 이때부터 주 무기인 ‘리펄서(일 종의 빔)’를 사용해 적의 공격과 방어에 적극 활용한다. 이후 토니 스타크의 발명품은 늘어나 절친인 제임스 로디가 사용한 ‘워머 신’, 헐크를 대적하려 만든 ‘헐크 버스터’, 우주 탐사용 ‘스페이스 아머 마크 1’과 같은 발군의 아머들이 줄줄이 탄생했다.

인간과는 체격 레벨부터가 다른 그는 ‘신’(원작에서는 무려 2m 가까이의 키로 묘사된다). 북유럽의 신화 속에 등장하는 ‘천둥의 신’을 모델로 한 토르는 중간계에 별로 관심 쏟을 의무가 없음에도 늘 인간의 평화를 위해 발벗고 나선다. 은하계 하나를 통째로 날려버리는 건 일도 아닌 아버지 오딘의 피를 물려 받은, 차세대 ‘아스가르드’의 통치자답게 무시무시한 괴력을 지녔다. 혹자는 단순히 힘만 놓고 본다면 헐크와 붙어도 뒤지지 않는다 평가하기도 했다. 영웅의 최적 조건인 멋진 외모(언제 어디서나 빛나는 근사한 금발, 그리고 파란 눈의 소유자)와 용맹한 성품에 오직 오딘에게 자격을 인정 받은 이만이 들 수 있는 망치 ‘묠니르’가 토르의 매력 지수에 힘을 보탠다. ‘신들의 금속’이라 불리는 특수 금속 ‘우루’로 만들어진 망치의 파워는 실로 어마어마해서 천둥 번개는 물론 비바람, 눈보라와 같은 자연 재해를 마음대로 일으킬 수 있다. 고속 비행 능력은 덤.

방사능 거미에 물려 원치 않게 스파이더맨이 된 피터 파커(그러고 보니 영웅의 운명은 하나같이 얄궂다). 알다시피 스파이더 맨 최고의 장기는 거미줄을 분사해 건물 여기저기를 내키는 대로 날아다니는 능력이다. 그가 무기 겸 이동 수단의 용도로 거미줄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건 특별히 고안한 ‘웹 슈터’. 피터 파커가 손수 디자인한 빨강과 파랑 컬러 조합의 수트 안에 착용하는 팔찌 형태의 기기로 액체 상태의 용액인 거미줄을 발사와 동시에 질기고 유연한 상태로 변환해준다. 수트 손바닥에 스위치가 있고 두 번 눌러야 웹 슈터를 통해 거미줄이 발사되는 구조로 거미줄을 공처럼 뭉쳐 사용할 수도 있고 그물처럼 넓게 펼쳐 활용할 수 있다(후엔 이 기계 없이도 체내에서 거미줄을 생산해낼 수 있게 된다). 거미줄만 쏠 줄 아는 게 스파이더맨의 능력이라고 알면 착각이다. 알고 보면 순발력과 점프력, 반사 신경 또한 월등하다는 사실!

그를 화나게 하면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 핵을 연구하던 미 국방부의 과학자 브루스 배너는 실험 중 감마선에 노출되는 돌발 사고를 겪으며 ‘녹색 괴물’로 변했다. 그가 분노를 통제할 수 없는 순간이 곧 ‘헐크 화’가 진행되는 순간으로 이 상태에 돌입하면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히어로로 말릴 자가 없다. 아, 그가 사랑하는 여인 배티 로스를 데려다 놓으면 양처럼 순해지긴 하지. 어찌됐든 어마어마한 ‘덩치’의 헐크는 기본적으로 1백톤 이상의 무게의 짐은 거뜬히 지며, 행성과 행성 사이를 건널 수 있고, 자동차 보다 빠른 속력으로 달릴 수도 있다. 그 외 잡다한(!) 내구력, 생존력, 재생 능력(새 살이 솔솔 돋는 속도가 울버린 뺨친다)등은 생략했다. 웬만큼 힘 좀 쓴다는 마블계 히어로들 중 헐크와 맞붙어서 본전 건진 자들이 없을 만큼 최고의 ‘스펙’을 자랑한다. 순수하게 물리적인 힘으론 지구 히어로 최강.

온갖 첨단 무기들이 난무하든 히어로 필드에서 방패 하나만 들고 전력투구하는 캡틴 아메리카. 꽤 오랜 기간 냉동됐다 깬 지난 세월을 원망해야겠지만 다른 히어로에 비해 어딘가 그는 늘 좀 외로워 보인다(조실부모하고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쨌든 ‘맨몸’ 파워가 남다른 그는 포용력 또한 남달라 어수선한 <어벤저스> 속의 히어로들 속에서 일면 가장 리더십 있어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미군의 슈퍼 솔저 테스트에 의해 초인이 된 케이스로 군기가 바짝 잡혀 있기 때문. 스포츠의 달인으로 민첩성과 반사신경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 외에도 면역력과 내구력이 훌륭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의외로 그가 또 센 부분은 주량! 캡틴 아메리카의 분신과 같은 방패는 원래 100% 비브라늄(가상의 물질로 운동 에너지를 흡수한다)으로 제작했으나 자꾸 깨진다는 이유로 아다만티움을 합성해 제작, 여기에 우르까지 추가해서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이로 인해 아주 뜨겁거나 차가운 물질에 강해졌다.
Credit
- EDITOR 김나래
- ART DESIGNER 유경미
- COURTESY OF MARVE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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