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맨'을 찾아라!
<킹스맨>이 새삼 일깨워준 수트의 힘! 콜린 퍼스에 대적할 영화와 미드 속 수트맨들을 소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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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본드, 수트는 007의 힘
화장실 갈 일이 걱정되는 배트맨 갑옷? 패션 센스가 의심되는 슈퍼맨의 쫄쫄이 바지? 섹시한 007 요원 제임스 본드에게는 ‘핏 좋은’ 양복 한 벌이면 된다. 블랙 턱시도를 차려 입고 총을 들고 있는 포즈, 적과의 격렬한 대결이 끝난 뒤 옷 매무새를 가다듬는 모습은 제임스 본드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다. 5대 본드인 피어스 브로스넌은 이탈리아 명품 남성복 브리오니를 입었으며, 현재의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는 <007 퀀텀 오브 솔러스>(2008)부터 톰 포드의 손에서 탄생한 핸드메이드 수트를 입고 있다.

돈 드레이퍼, 마초남의 향기
1960-70년대 미국 광고계를 배경으로 한 TV시리즈 <매드맨 Mad Men>. 에미상 작품상을 4년 연속 수상한 명실공히 최고 품질의 ‘미드’로, 품격 있는 연출과 쫀쫀한 각본은 말할 것도 없고, 등장 인물들의 복고풍 스타일을 감상하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극 속에서 위스키와 담배를 달고 사는 광고쟁이들은 항상 번드르르한 양복 차림. 특히 주인공 돈 드레이퍼는 오만한 성격에 끊임없이 바람을 피우는 ‘나쁜남자’이건만, 홀로 사무실에 앉아 있는 그의 고독한 뒷모습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발목을 죄는 스키니한 수트를 입은 ‘남자애’들과는 차원이 다른, 어른 남자의 진한 향기라고 할까?

맨 인 블랙, 깔맞춤 패션의 진수
지구의 평화를 위협하는 나쁜 외계인을 ‘쥐도 새도 모르게’ 처치하는 남자들. 영화 <맨 인 블랙>(1997)에서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가 연기한 MIB 요원들이다. 양복과 넥타이, 구두, 선글라스까지 모두 ‘블랙’으로 통일한 그들의 시그니처 룩은 영화만큼이나 유명해졌다. 2012년 오랜만에 돌아온 3편에서도 토미 리 존스의 얼굴에 주름살은 늘었으나 스타일만큼은 변함 없었다.
Credit
- EDITOR 김아름
- design 하주희
엘르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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