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실속있는 '원 톤 메이크업'

다양한 섀도 컬러의 믹스가 올드하게 느껴진다면? ‘눈은 진하게, 입술은 누디하게’ 따위의 메이크업 룰이 따분하다면? 하나의 셰이드로 치크와 립, 아이 메이크업을 통일시키는 원 톤 메이크업이 필요한 때!

프로필 by ELLE 2015.03.04

 

1 원 톤 메이크업의 전제조건은 말간 캔버스! 피부를 화사하고 맑게 톤업해 주는 스킨 일루미네이션 SPF 30 PA++, 5만2천원.

2 매트한 질감부터 시머 펄까지 서로 다른 5가지 텍스처의 섀도로 구성된 퍼펙트 블렌딩 아이섀도우, 01 핑크블라썸, 6만3천원, 모두 비디비치.

 

ONE TONE, IT’S ENOUGH!
몇 년 전만 해도 섀도 팔레트를 사는 이유는 ‘여러 컬러의 섀도를 하나의 제품으로 만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젠 다채로운 보색대비를 자랑하는 팔레트를 찾는 게 어려운 일이 돼버렸다. 대신, 비슷한 계열의 컬러에서 펄과 텍스처, 채도만 달리한 구성이 대부분. 하나의 컬러 프리즘 안에서 톤 온 톤으로 매치하는 ‘원 톤 메이크업’으로 트렌드가 이미 진화했다는 의미다. 그리하여, 수많은 여배우들의 고혹적이고 세련된 얼굴을 탄생시킨 메이크업 아티스트 고원혜에게 부탁했다. “원장님, 한국 여성들이 선호하는 핑크, 누구에게나 무난한 뉴트럴 베이지 톤만 써서 예뻐 보일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1 필름막을 형성해 번짐 없이 오래 지속되는 플레이 101펜슬, 16호, 6천원, 에뛰드 하우스.

2 아찔한 섬유질로 더욱 긴 속눈썹을 연출하는 래셔니스타 마스카라 워셔블, 1만7천원대, 메이블린 뉴욕.

3 화려한 펄감으로 눈가에 여리여리한 핑크빛 윤기를 내는 글리터 아이섀도우, IR Pink 115, 2만9천원, 슈에무라.

4 비비드한 옐로 섀도를 치크에 활용. 듀오 아이섀도우, 패션 레블, 4만8천원, 나스.

 

 

 

 

 


barbie-like pink
눈꺼풀이 오동통한 한국 여성들이 핑크 섀도를 넓게 펴 바르는 것은 극약! 눈이 부어 보이는 데다 화사해 보이기는커녕 밋밋하고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핑크색 라이너로 포인트를 주는 룩을 추천한다. 꼭 아이라이너가 아니어도 화장대 위 굴러다니는 립 라이너를 응용할 수 있다는 것이 메이크업 아티스트 고원혜의 팁. 여기에 정갈하게 펴 바른 핑크 치크 대신 스프링 컬러들을 툭툭 터치해 표현하는 블러셔 테크닉에도 주목하길.

 

1 LINER
여리여리한 핑크 펄 섀도로 눈꺼풀에 시머한 질감 정도만 표현한 뒤 핑크 펜슬로 아이라인을 그린다. 특히 눈꼬리 쪽을 좀 더 도톰하고 길게 강조해 그린다.

2 CHEEK
코럴, 핑크, 심지어 옐로까지 각종 봄 컬러를 브러시로 대충 두드려 얹는다. 마치 EBS <그림을 그립시다>의 밥 아저씨처럼! 의외로 꽃망울이 피어나는 것 같은 멋진 양볼이 완성된다.

3 FINISH!
자연스러운 윤기와 생기를 표현할 수 있는 리퀴드 루즈 타입을 입술에 가볍게 펴 바르면 인형 같은 핑크 톤 메이크업 완성.

 

 

 

 

 

 

 

 

 

1 반짝이는 펄감으로 윤기를 표현하는 베르니 아 레브르, 110호, 4만1천원대, YSL.

2 촉촉하게 물기 머금은 입술. 루즈 인 러브, 144M 꼬낀느 만다린, 3만9천원, 랑콤.

3 팩트, 3색 섀도와 라이너, 립밤과 립 루즈까지 하나에 담긴 메이크업 스타일러, 01 고져스, 8만5천원대, 비디비치.

4 뉴트럴 메이크업에 필요한 섀도만 모아놓은 스트로크 오브 미드나잇 아이섀도우 X 6, 6만6천원, MAC.  

 

 

 

 

 

 

 

sophisticated neutral
라테, 카푸치노 등 스팀 밀크가 들어간 커피를 연상시키는 뉴트럴 톤. 과연 봄에 어울릴까 싶지만 같은 뉴트럴 안에서 강약을 조절하고 텍스처를 달리 쓴다면 전혀 칙칙해 보이지 않는다. 얼굴에서
그 어떤 색도 확 도드라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흐르는 듯 연출하는 것이 숙제. 눈매는 깊게, 치크와 입술에는 코럴이 가미된 누드 컬러를 써서 가볍고 화사한 느낌을 내 밸런스를 맞출 것.

 

1 EYE
연한 컬러부터 진한 컬러 순으로, 아이 홀부터 쌍꺼풀 라인까지 점점 좁혀가면서 단계별로 바르면 손쉽게 그러데이션된다.

2 LIP
치크와 비슷한 컬러의 코럴 베이지립스틱을 바른다. 브러시로 펴 바르면 더욱 정교하게, 립스틱 채로 입술에 대고 바르면 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다.

3 FINISH!
글로스를 입술 중앙 쪽에 가볍게 두드려 입체감을 더하는 걸로 마무리한다. 입술 본연의 붉은 기가 사라져 얼굴이 전체적으로 더욱 시크하고 내추럴해 보이는 효과.

 

 

 

 

Credit

  • editor 정윤지 PHOTO 전성곤(제품)
  • 위영상(인물) MODEL 정한솔
  • 윤선아 MAKE-UP 고원혜 STYLIST 류시혁 DESIGN 하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