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후유증 날리기!
휴가만 다녀오면 몸도, 마음도 힐링될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안색은 전보다 어두워지고 그저 무기력해져서 컨디션이 말이 아니다. 태양이 지나간 자리, 그 흔적을 지우기 위한 방법. 에디터의 시행착오를 통해 얻어낸 10가지 리얼 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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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지를 개운하게 빨아들이는 블루 허벌 토너, 250ml 2만8천원대, 키엘.
2 얼굴과 몸 모두 사용하기 좋은 티트리 퓨어 캐스틸 솝, 238ml 1만2천5백원, 닥터 브로너스.
3 피부 각질과 피지를 관리해 ‘등드름’에도 효과적. 퓨어 펙트 해초 모공 비누, 100g 2만5천원대, 비오템.
 
등드름, 슴드름
올해 초, 태국의 한 리조트로 출장을 갔다 봉변을 당하고 말았다. 한창 바쁜 마감 시즌 급히 떠난 출장인지라 미처 보디 샤워 젤, 샴푸, 컨디셔너 등은 챙기질 못했는데(고급 리조트의 어메니티를 믿었던 탓) 에디터의 피부 타입과 맞지 않았는지 목 뒤와 등 부위에 울긋불긋 여드름성 트러블이 생긴 것. 보이지도, 손이 닿지도 않는 부위라 셀프 케어도 힘들고 서울로 돌아와도 호전될 기미가 보이질 않아 에스테틱에서 페이셜과 다를 것 없는 관리를 한 달 넘게 받고 나서 겨우 원상회복할 수 있었다. 당시 꼼꼼하게 관리해 준 스킨파크의 김지해 실장은 “바캉스 후 땀을 너무 많이 흘렸거나, 외부 자극을 받았거나 혹은 피부와 맞지 않는 제품 사용으로 보디에 트러블이 나서 고생하는 이들이 종종 있다. 그럴 땐 절대 때수건으로 밀거나 손으로 만지지 말고 피부과나 에스테틱을 찾아 얼굴과 마찬가지로 염증을 제거하고 수딩 팩을 해주는 케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당시 호되게 고생한 뒤 깨달은 에디터의 예방 케어법은? 동남아처럼 덥고 습한 도시로 여행 갈 땐 등과 가슴, 목 뒤 같은 부위는 세정력이 뛰어난 얼굴용 세안제로 한 번 더 꼼꼼히 씻어내고 피지를 제거해 주는 토너를 화장 솜에 묻혀 닦아내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것!
 
 
 
 
 
 

 
1 엔자임 파우더 트리트먼트 워시, 5개입 3천원대, 아이오페.
2 옥시져네이팅 크림 모이스처라이징, 7만5천원, 나오베이.
3 항염, 항균에 효과적인 티트리 싱귤러노트, 2만5천원, 아베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몇 시 도착이야? 공항에 데리러 갈까?” 남자친구의 말이 고맙기는커녕 두렵기만 한 이유. 왜 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선 꼭 뾰루지가 생기고 안색이 칙칙해지는 걸까? 얼굴 이곳저곳에 자리 잡은 뾰루지를 ‘휴가 기념품’으로 가져오고 싶지 않다면 ‘탑승 전에 꼭 세안하기’를 추천한다. 언제나 풀 메이크업과 드레스업한 ‘공항 패션’을 선보이는 연예인들도 막상 수속 후엔 라운지로 가서 깨끗이 세안하고 편안한 차림으로 갈아입는다는 사실(에디터가 인터뷰를 통해 그들에게 직접 들은, 믿을 만한 얘기다)! 그렇다고 ‘피부 좋기로 소문난 모 여배우는 고가의 크림 한 통을 다 바른다더라’는 항간의 소문처럼 할 수도 없는 노릇.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에디터가 꼭 챙기는 세 단계의 에센셜 루틴은? 일단 미니어처, 1회용 타입의 세안제로 클렌징을 한다. 그리고 수분 에센스를 가볍게 발라둔다. 마지막으로 에센셜 오일로 덮어준다. 오일을 택한 이유는? 수분 크림을 아무리 넉넉하게 발라봤자 건조한 기내에서는 이내 수분이 날아갈 수밖에 없다. 오일로 피부를 코팅하듯 손바닥으로 지그시 덮어주면 10시간이 넘는 장거리 비행에도 끄떡없다! 게다가 티트리 오일이라면 항염 효과까지 있어 여드름 생성을 예방하고 이미 생긴 트러블도 진정시켜 준다.
 
 
 
 
 

 
1 비지오네르 이으 어드밴스드 아이 컨투어 퍼펙팅 코렉터, 12만원, 랑콤.
2 아이디얼 리소스 안티-다크 서클 아이 일루미네이터, 9만원대, 달팡.
 
다크서클 퇴치
잘 놀고 잘 쉬다 왔는데 “어째 더 피곤해 보이냐?”는 말만큼 허무한 게 또 있을까? 그렇다면 눈가부터 점검해 보자.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기에 아이크림을 바른다고 하루아침에 눈가 주름이나 다크 서클이 기적처럼 완화되진 않는다. 하지만 급 피로와 밸런스 불균형이 원인이라면 얘기는 좀 다르다. 아이 제품 중에서도 눈가의 혈을 자극하는 애플리케이터가 달린 제품을 적극 활용해 볼 것. 사무실 책상에 두고 짬짬이 아이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시차로 인한 졸음 퇴치에도 효과적!
 
 
3 멀티 비타민, 30캡슐 7천원. 멀티 미네랄, 90정 7천5백원. 클로레라, 180정 1만8천원. 모두 DHC.
시차 극복, 현실 투입!
사실 가장 견디기 힘든 바캉스 후유증은 바로 시차 적응이다. 한국과 시차가 별로 나지 않는 도시면 문제가 없겠지만 미주나 유럽권이라면 여행 날짜의 딱 곱절만큼 시차적응 기간이 필요하더라. 잦은 출장으로 시차적응에 도가 튼 에디터의 ‘살아남기’ 노하우를 전수한다면? 가장 중요한 건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푹 자는 것. 그러기 위해선 현지시간으로 오전 비행기보단 밤 비행기가 잠들기에 수월하다. 만약 도저히 잠이 오질 않는다면 수면유도제(수면제와는 다르다!)를 권한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에디터의 경우 한 알만 섭취해도 8~10시간은 충분히 숙면할 수 있었다. 집에 돌아와서는? 피로를 씻어내는 샤워를 한 뒤 아무리 피곤해도 꾹 참았다가 정상적인 수면시간에 잠들어야 밤낮이 바뀐 채 며칠을 좀비처럼 생활하는 최악의 상황을 면할 수 있다. 다음 날에 출근해 낮 시간 동안 졸음이 밀려온다면? 바깥 공기, 자연광, 가벼운 스트레칭을 할 것. 그래도 여전히 나아지지 않을 때의 히든 카드. 점심시간을 이용해 가까운 병원에서 수액을 맞는 것. 비타민, 마늘, 신데렐라, 셀레늄 등 자신의 컨디션에 알맞은 주사를 1시간가량 맞고 나오면 호랑이 기운이 불끈 솟아날 테니. 정말 약발인지, 완벽한 타이밍의 질 좋은 숙면 덕인지 혹은 그저 심리적 요인인지는 모르지만 효과만은 확실할 거다.
 
 
Credit
- editor 김미구 PHOTO BEN MORRIS(인물)
- 전성곤(제품) DESIGN 하주희
엘르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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