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의 달인들

1 스타일리스트 서정은

딸 쌍둥이의 엄마이자 스타일리스트인 슈퍼우먼 서정은. 뷰티 제품뿐 아니라 각종 영양제와 향신료들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아이허브’는 필수 코스다. “아이를 낳고 좀 더 관심이 생겼죠. 아토피와 여름철 땀띠, 기저귀 발진 등에 발라주는 보습제는 직구 사이트를 통해 수년째 구입하고 있어요.” 아토피에 효과적인 ‘피지오겔’과 바세린 성분의 ‘아쿠아 포’는 그녀의 강추 아이템.

2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

국내 톱 여배우들을 담당하는 손대식이 영국에 가면 꼭 구입하는 레브론 ‘포토레디 스킨라이트’. “자주 쓰다 보니 금방 동이 나 출장만 기다렸는데 이제는 간편하게 직배송으로 구입하죠.” 피부에 영롱한 빛을 선사해 여배우들에게 인기가 좋다. 또 사이트를 이용할 때 반드시 화장품 제조일자와 유통기한 그리고 배송이 얼마나 걸리는지도 체크!

3 뷰티 칼럼니스트 이선배

원하는 아이템이 생기면 무조건 검색해서 구매대행이나 직배송으로 구입한다는 뷰티 얼리어답터 이선배. “가격뿐 아니라 내 피부와 취향에 완벽하게 맞는 제품을 찾기 위해서죠.” 한국에서는 피부과 처방을 받아야 구할 수 있는 라로슈포제의 ‘리피카 신데뜨’와 아쿠아 디 파르마의 향수는 직구를 통하면 한결 편리하게 구할 수 있다는 사실!

4 메이크업 아티스트 오미영

오미영은 유기농 제품 마니아. 그런 그녀가 즐겨 찾는 사이트는 ‘블루 오렌지’. “유기농 인증 제품이 한국에서 잘 유통이 되지 않아 직접 찾아 나서기 시작한 지 몇 년째. 뷰티 제품뿐 아니라 생리대, 치약, 연고 등 국내 수입이 어려운 제품을 다양하게 구입하는 편이죠.” 단골로서 팁을 준다면? 제품을 구매할 때 샘플을 미리 요청해 두면 장기 고객에겐 신경을 더 써준다는 것!

“스킨케어 제품을 직구로 구매하는 것은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단호하게 첫 마디를 뱉은 이준성. 만약의 경우 피부 트러블 같은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 보상받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대신 유통기한도 길고, 피부 트러블 유발도 적은 색조 제품을 추천해요.” 촉촉한 포뮬러로 건성 피부에게 안성맞춤인 코겐도의 ‘아쿠아 파운데이션’은 까다로운 그도 직구로 꼭 구입하는 제품.

6 헤어 아티스트 황지희

잦은 해외 출장으로 각 나라와 도시의 특산품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아는 황지희. 이제는 굳이 해외로 사러 다니지 않고 집에서 제품들을 쇼핑한다.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다양한 베리 분말이 담긴 건강 식품과 커피 캡슐은 그녀가 꼭 사수하는 아이템. 언제든지 상담 가능하고 환불과 교환 규정이 명확하다는 점에서 크고 유명한 사이트만 이용하길 권한다는 게 그녀의 팁!

7 모델 아이린

통통 튀는 매력의 모델 아이린은 시간 날 때마다 ‘직구’ 사이트를 방문한다. 이유는? 디깅(Digging)만 잘하면 수시로 진행되는 각종 쿠폰과 핫딜 프로모션을 통해 알뜰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하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 요즘 모델 사이에서 인기 있는 아이템으로 ‘루카스 포포크림’을 꼽았다. 잦은 메이크업으로 예민해진 피부에 보습과 살균 역할을 동시에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