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This Is Luxe StreetⅠ

칼 라거펠트는 말했다. “난 패션이 일상의 일부분처럼 되는 걸 좋아해요.”그의 말대로 지금 하이패션은 우리의 평범한 일상과 흡사할 정도로 닮아 있다. 여기 소개하는 럭스 스트리트를 대표하는 여섯 가지 키 아이템처럼.

프로필 by ELLE 2014.03.27

 

1 SLOGAN PLAY

 

하이패션과 슬로건의 역사적인 만남이 일어난 예화는 익히 알려져 있다. 디자이너 캐서린 햅번마거렛 대처 수상과의 공식석상에 정치적인 메시지가 프린트된 오버사이즈 티셔츠를 입고 나타난 것이 1984년. 몇 시즌 전부터 ‘Homies’를 비롯한 럭셔리 하우스의 로고 패러디가 스트리트 유행으로 번지더니 이번에는 역으로 런웨이 위에 스트리트적인 슬로건 플레이가 넘쳐난다. 블루 마린 파운데이션을 후원하는 캐롤 림 & 움베르토 레온이 ‘No Fish, No Nothing’이라는 친환경적 메시지를, 알렉산더 왕이 ‘Parental Advisory(보호자의 지도를 요함)’ 슬로건을 대유행시킨 한편, 언더커버 쇼장엔 LED 조명 아래에서 단어가 탈바꿈하는(‘Dog’이 ‘God’으로, ‘Silent’가 ‘Listen’으로) 워드 플레이가 펼쳐졌다.

 

 

 

 

 

2 BACKPACK

 

뉴 시즌, 아이코닉한 스트리트 아이템인 백팩에 럭셔리 하우스만이 구현할 수 있는 최고의 크래프츠맨십이 담겼다. 칼 라거펠트는 그래피티 스타일의 로고가 특수 프린트된 두꺼운 리넨 캔버스에 핸드메이드 스쿠비두(끈을 꼬아 만든 장식)를 장식해 초절정 럭셔리 백팩을 탄생시켰는데, 이를 기념해 꼴레트가 쇼윈도를 샤넬 백팩 특집으로 꾸밀 정도였다. 뉴 백을 위한 예산을 아낌없이 백팩에 투자할 것!

 

 

 

 

 

3 MANDALS

 

퍼켄스탁의 신선한 충격 이후, 여자들은 비로소 투박한 맨달(Mandals)의 매력을 재발견하게 된 것 같다. 실수로 남자친구의 신발을 신고 마켓에 나온 듯 엉뚱한 맨달 스타일링이 거의 모든 럭셔리 브랜드를 휩쓸었는데, 하나같이 당장 사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동시에 현실적이었다.  

 

 

Credit

  • EDITOR 주가은
  • PHOTO IMAXtree.com(컬렉션)
  • DESIGN 하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