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짧아지는 거예요? #마이크로쇼츠

핫팬츠보다 더 한 수 위인 마이크로 쇼츠의 유행 조짐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몇 달 전 이미 켄달 제너는 하의를 깜빡 잊고 나온 것 같은 차림의 거울 셀피를 한 장 업로드 했었는데요. 블랙 스타킹에 마치 속옷처럼 짧은 블랙 브리프만을 입은 과감한 하의 매치가 상의의 단정한 네이비 스웨터와 대조되며 강한 인상을 남겼어요.
 
지난해 샤넬 쇼에 등장한 제니도 마이크로 쇼츠를 입고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곰돌이 같은 시어링 소재의 베스트와 쇼츠를 세트로 맞춰 입고 블랙 스타킹과 페이턴트 소재 부츠를 매치하여 관능적인 모먼트를 연출했어요.
 
트렌디한 스타일을 즐기는 또 한 명의 셀러브리티 두아 리파 역시 마이크로 쇼츠를 입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평소 터프하고 과감한 패션을 보여주는 그녀답게 블랙 레더 소재의 마이크로 쇼츠를 프린트 티셔츠와 매치하고 네크리스를 볼드하게 레이어드하여 파워풀한 매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어요.
 
백예린도 마이크로 쇼츠의 매력에 빠진 듯합니다. 그녀는 마이크로 쇼츠를 땅에 닿을 듯이 긴 맥시 코트와 매치하여 극적인 대비를 보여주었어요. 반전의 매력을 드러내고 싶다면 그녀의 스타일링 법을 참고해도 좋을 것 같네요.
 
마이크로 쇼츠 트렌드는 해외 인플루언서들의 SNS에서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카미유 샤리에르는 마이크로 쇼츠를 모던한 실루엣의 재킷과 매치하고 스퀘어 셰이프의 백과 포인티드 토 스틸레토로 마무리해 클래식한 인상을 부각시켰어요.
 
자신만의 개성과 트렌드를 잘 버무려 신선한 스타일링을 보여주는 린드라 메딘도 마이크로 쇼츠를 활용한 데일리룩을 보여줬어요. 요즘 유행하는 레드 스타킹과 매치하는가 하면 단정한 블랙 재킷에 니트 소재의 마이크로 쇼츠를 믹스매치하는 스킬로 내공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