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지난해 가장 주목받은 이노베이터 제품은? #엘르뷰티어워즈2024

뷰티 시장이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진일보한 테크놀로지가 펼쳐지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엘르> 뷰티 어워즈 2024’ 이노베이터 부문 코리아 위너를 차지한 다이슨의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와 마주하면 아름다움을 넘어 삶의 질까지 향상시키는 헤어 케어 시장의 무한한 미래가 궁금해진다.

프로필 by ELLE 2024.01.15

혁신의 혁신을 넘은, 전에 없던 또 다른 혁신

지금까지 모발을 말리는 것과 헤어 스타일링은 순서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니,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라 순서조차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 당연함을 가볍게 깨버리는 브랜드가 바로 다이슨이다. 젖은 모발에서 드라이와 헤어 스타일링을 동시에 해결해 주는 헤어 스타일링 기기라니. ‘엘르 뷰티 어워즈 2024’ 이노베이터 부문 코리아 위너로 다이슨의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가 선정된 것은 놀랄 일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다이슨 최초의 웨트 앤 드라이 스트레이트너인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는 일반적인 스트레이트너와 비슷한 모양새다. 하지만 비밀은 두 개의 바 사이로 장착된 1.5mm의 분사구에 있다. 분사구를 통해 45° 각도로 바람이 집중적으로 나오고, 그 바람으로 모발을 건조시키면서 곧게 펴준다. 과도한 열에 의한 모발 손상도 방지해 줘 매끄러운 헤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헤어 스타일링 기기들은 모발에 닿는 과도한 열을 어떻게 컨트롤하는지가 관건인데,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는 지능형 열 제어 시스템을 통해 유리구슬 서미스터가 초당 최대 16회 조절하고 과도한 열 손상을 방지해 모발의 자연스러운 윤기를 보호한다. 온도 측정 데이터는 마이크로프로세서로 전송돼 발열체를 제어하고, 공기흐름에 필요한 온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덕분에 젖은 모발에 사용할 수 있고 화상의 위험도 줄어든다.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는 1분 1초가 아쉬운 바쁜 아침, 아주 유용한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드라이 기능과 스트레이트 기능이 동시에 있다는 것이죠. 특히 젖은 머리에서 과도한 열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모발 건조와 함께 자연스럽게 스트레이트 헤어를 연출할 수 있다는 건 시간 절약에도 도움이 돼요. - 프리랜스 헤어 스타일리스트 장혜연
 

다이슨만이 사용 가능한 ‘혁신’이라는 단어

매번 다이슨이 출시하는 제품에는 모두 ‘혁신’이라는 형용사가 따라붙는다. 이유는 우리가 평소 감수했던 불편함을 편리함으로 바꿔주는 기술 덕분. 모발을 빠르게 건조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103명의 엔지니어가 탄생시킨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를 시작으로, 모발 손상 없이 다양한 헤어 스타일을 연출하기 좋은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최소한의 열로 최상의 스타일링을 이끌어내는 코랄 스타일 스트레이트너 그리고 2023년에 추가된 젖은 모발을 말림과 동시에 헤어 스타일링까지 가능한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까지. 이쯤 되면 다이슨의 한계가 어디일지 궁금해진다. 이름만으로도 보증이 되는 다이슨의 다섯 번째 헤어 케어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Credit

  • 프리랜서 에디터 김초롱
  • 사진가 장승원
  • 아트 디자이너 구판서
  • 디지털 디자이너 오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