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E DECOR
푸른 광물에서 비롯한 건축사무소 '인테그'의 컬러 팔레트
작고 반짝이는 덩어리에서 발견한 건축적 배열과 도시의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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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수집한 자수정 클러스터. 모든 결정이 비교적 균일하게 형성된 게 마음에 든다.
「
자연의 빈자리에 가장 잘 들어맞는 건물을 구상하는 것은 건축가가 늘 하는 일이다. 건축사무소 ‘인테그’의 조윤경 소장은 자연을 닮은 형태와 건물에 어울리는 재료를 탐색하다 광물을 좀 더 깊이 탐구하게 됐다. 어릴 때부터 할아버지가 수집한 수석을 보며 자랐지만, 단지 오래된 유물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실은 깊이 있는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광물을 바라보면 작고 반짝이는 덩어리 속에 건축의 배열과 도시의 형성이 느껴져요. 때로는 작은 우주 같기도 해요.” 광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매우 간단하다. 무언가 중첩되거나, 아니면 폭발하거나. 하지만 그 속에서 생성되는 돌과 광물의 범위는 무한대로 증식된다. INTG
」
두 개의 결정이 각각 다른 방향을 향하는 구도가 좋아서 수집한 백수정, 은침이 들어 있어 메탈릭한 물성이 느껴지는 침수정.

푸른빛을 내는 결정이 마음에 들어 구입한 셀레스타이트 지오드와 할아버지가 수집한 수석.

원석 형태를 유지하면서 투명도가 높아 결이 그대로 드러나는 히말라야 백수정. 조윤경 소장이 가장 최근에 수집한 원석이다.
Credit
- 컨트리뷰팅 에디터 정윤주
- 사진가 이주연
- 아트 디자이너 민홍주
- 디지털 디자이너 오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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