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패셔니스타들의 스트리트 룩

걸들의 스타일링 지수를 높여줄 11명의 패셔니스타를 소개한다. 아기네스 딘, 린제이 로한, 알렉사 청 등 시그너처 스타일이 뚜렷한 패셔니스타들의 스트리트 룩에서 스타일링 힌트를 얻어볼 것.

프로필 by ELLE 2010.01.28

Agyness Deyn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영국을 대표하는 톱모델이자 패션 아이콘인 아기네스 딘은 보이시한 블론드 쇼트 헤어와 패셔너블한 모습으로 단숨에 걸들의 워너비 스타일로 떠올랐다. 그녀의 스타일을 대표하는 아이템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레더 바이크 재킷, 스키니 데님 팬츠, 보이프렌드 재킷. 레더 바이크 재킷의 이너로는 빈티지한 체크 셔츠나 베이식한 풀오버, 화이트 셔츠 등을 매치해 특유의 펑키한 감각을 드러낸다. 오피셜한 자리에도 바이크 재킷 사랑은 늘 이어지는데, 로맨틱한 시폰 드레스에 레더 재킷을 레이어드하고 빈티지한 블랙 레이스업 부츠를 매치하는 식이다. 두번째 시그너처 아이템인 블랙 스키니 진에도 아기네스 딘만의 스타일링 공식은 적용된다. 비비드 컬러의 워커 부츠나 스니커즈를 매치해 밋밋한 룩에 포인트를 주거나, 그것도 여의치 않을 때는 발목이 보이도록 팬츠를 롤업하고 컬러풀한 양말을 매치해 틈새를 공략하는 것. 마지막으로, 헤어 스타일을 블랙 컬러로 바꾸면서 부쩍 자주 선보이는 넉넉한 사이즈의 보이프렌드 재킷은 요즘 그녀의 시그너처 아이템으로 떠올랐는데, 이 재킷을 활용해 완성한 올 블랙 스타일링은 보이시한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만든다. 런더너 특유의 스트리트 감성과 믹스매치 솜씨 덕분에 아기네스 딘의 ‘투머치’ 스타일은 오히려 런던 시크룩의 대표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Daisy Lowe
영국 출신 패션 모델이자 라이징 스타인 데이지 로는 과감한 스트리트 패션을 자주 선보인다. ‘코브라 스네이크’의 파티 스냅 사진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클러버 룩이 데이지 로의 평소 시그너처 룩. 몸매를 드러내는 보디컨셔스 드레스를 즐겨 입으며 여기에 타이츠를 매치한 레기룩을 즐긴다. 요근래 패션계를 강타한 80년대 트렌드나 고딕 무드의 파워풀한 스타일링은 그녀의 룩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요소. 특히 테일러 맘슨이나 할리 비에라 뉴턴 등 늘 그녀의 옆자리를 채우는 베스트 프렌드들 역시 비슷한 무드의 파워풀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이 핫한 영스터 그룹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중이다. 데이지 로가 주로 즐기는 레더, 망사, 스터드 등의 강한 요소들이 부담스러워 보이지 않는 건 그녀의 영리한 스타일링 덕분인데, 요란한 컬러를 선택하기보다 대개 블랙 컬러로만 룩을 완성해 균형잡힌 스타일을 완성하기 때문이다.




Lindsay Lohan
가끔 그녀의 직업이 헷갈릴 때가 있다. 영화 배우인지, 가십란 전문 스타인지, 이도저도 아니라면 말썽만 일으키는 문제아인지. 그럼에도 그녀가 공식 석상의 포토월에서 포즈를 잡거나 새로운 스트리트 룩이라도 사이트에 업데이트되면, 어김없이 그녀의 스타일링을 스캔하곤한다. 그렇다. 린제이 로한이 어떤 심한 말썽을 일으키든 그녀가 ‘패셔니스타’라는 점에서는 일말의 반대 의견을 낼 수 없는 것이다. 모델처럼 큰 키는 아니지만 ‘린제이 로한표’ 미니드레스는 그녀의 글래머러스한 보디 라인을 한층 돋보이게 만드는 마법의 아이템이다. 미니드레스로 곧게 뻗은 다리를 시원히 드러내고 여기에 종아리가 길어보이는 트렌디한 킬힐을 매치하는 식인 것. 또 블링블링한 수트에 중성적인 페도라를 쓰거나 클래식한 셔츠에 주얼리를 여러 겹 레이어드하는 등 린제이 로한의 패션 감각은 타고난 듯 완벽한 스타일을 매번 선보인다. 하지만 그녀의 스타일링에서 가장 눈여겨볼 점은 바로 베이식과 트렌드의 믹스 매치 감각이 아닐까? 코튼 티셔츠와 타이츠 등 우리가 늘 쉽게 입을 수 있는 이지 아이템에 뷔스티에 톱을 레이어드해 완성한 기발한 파티룩은 두고두고 박수쳐 줄만한 패션 아이디어다.



* 자세한 내용은 엘르걸 본지 1월호를 참고하세요!

Credit

  • EDITOR JUNG GINA
  • OH JU YEON 사진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