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하면 콩국수! 맛잘알 성시경의 콩국수 맛집 투어 3

성시경의 콩국수 투어 첫 번째 목적지는 문배동에 위치한 ‘진미식당’입니다. 청국장으로 유명한 로컬 맛집인 이곳에서 여름 한정으로 판매하는 콩국수는 꼭 먹어볼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해요. 100% 문경산 황태콩을 직접 갈아 만든 크리미한 콩 국물과 부드러운 면발이 일품! 그 흔한 깨소금도 뿌리지 않은 걸쭉하고 담백한 콩 국물의 정석이라 자신 있게 소개했어요. 기본 반찬으로 내어주는 새콤한 김치와 곁들여 먹으면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기 때문에 곱빼기로 주문하는 것을 추천했어요.
 
위치_ 서울 용산구 백범로90길 46
 
 
 
신당동에 자리 잡은 ‘홍탁 목포집’은 콩국수 하나를 맛보기 위해 오전부터 줄을 서는 식당이에요. 손맛 좋은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는 곳으로 협소한 공간에 긴 테이블을 두고 선착순으로 자리를 잡아야 하는 노포 바이브가 특색있는 곳이죠. 마치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 온 듯 양푼 그릇에 투박하게 담긴 콩국수의 정겨운 비주얼이 식욕을 돋우는데요, 밑간이 안 된 맑은 콩 국물 위에 검은콩 가루와 깻가루를 듬뿍 뿌려 극강의 고소함이 풍부하게 느껴집니다. 아삭한 오이 고명과 시원한 얼음을 동동 띄워 무더위에 집 나간 입맛을 되찾기에 제격입니다.
 
위치_ 서울 중구 청구로 86-1
 
 
콩국수 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찾은 곳은 ‘신촌 즉석생우동’입니다. 성시경은 여름이 오면 콩국수를 먹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다고 해요. 본연의 풍미를 가득 품은 서리태 콩 국물에 직접 뽑아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생면을 넣어 만든 고소한 콩국수가 아주 별미이기 때문이죠. 계란과 토마토, 깨소금을 올린 이곳만의 개성 있는 콩국수와 경양식 스타일의 ‘돈가스’가 의외로 잘 어울리니 함께 주문해 환상의 콤비네이션을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했어요.
 
위치_ 서울 마포구 대흥로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