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가면 들러야 할 김나영의 '찐' 로컬 맛집 3

김나영이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방문한 ‘새벽집’은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40년의 세월 동안 한결같은 국밥을 선보인 소문난 맛집답게 정감 가는 노포 분위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아삭한 콩나물과 김치를 송송 썰어 넣은 ‘김치 콩나물 국밥’이 이곳의 대표 메뉴.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이 이른 아침의 쓰린 속을 달래기에 제격이에요. 김나영이 원픽으로 꼽은 ‘시래기 된장 국밥’은 푹 삶은 시래기를 가득 넣은 진하고 얼큰한 된장 육수가 ‘완뚝’을 가능하게 하는 맛이에요. 본격적으로 부산 여행을 시작하기 전,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싶다면 새벽집으로 향해보세요.
 
위치_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691번길 55
 
 
김나영이 ‘인생 김밥’을 만난 곳은? 서면에 위치한 ‘팔미분식’입니다. 친근한 동네 분식집 같은 이곳에서 조금 특별한 김밥을 맛볼 수 있는데요, 새콤달콤한 김치와 볶은 고기로 속을 꽉 채워 만 김밥 위에 계란 부침을 투박하게 올린 ‘김치말이 김밥’이에요. 반찬으로 나오는 섞박지와 어묵볶음, 오징어무침을 곁들여 먹으면 그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엄마 손맛이 느껴지는 뜨끈하고 구수한 ‘시락국’과 환상의 궁합을 이루니 함께 드셔보시길!
 
위치_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691번길 55
 
 
맛집이 즐비한 자갈치시장에 현지인, 관광객 할 거 없이 줄을 서는 노포 식당이 있습니다. 바로 김나영의 부산 투어 종착지인 ‘부산 명물횟집’이에요. 이곳은 숙성회부터 회덮밥, 생선구이 등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소개하는데요, 그중에서도 회와 맑은 지리, 여섯 가지의 밑반찬을 곁들여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회백밥’이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두툼하게 썬 모둠회를 1인 1접시로 내어주는 백반이라 혼자 방문해도 부담 없이 회를 즐길 수 있어요.
 
위치_ 부산 중구 자갈치해안로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