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타루 김민영 ' | 엘르코리아 (ELLE KOREA)

파스텔 뮤직 소속 가수 타루(김민영) 밴드 '더 멜로디'에서 청아하게 노래를 불렀던 그녀. 그녀가 노래를 부르면 객석은 차분하게 안정되는 느낌이 든다. 사람을 달래주는 듯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그녀가 올해 첫 번째 솔로 앨범을 냈다. :: 엘르,청아한,안정된,부드러운,앨범,밴드,보컬,엘라서울,엣진,elle.co.kr :: | :: 엘르,청아한,안정된,부드러운,앨범

데뷔는 어떻게 하게 됐나. 여담이지만 대형 기획사 연습생 생활을 한 적 있지만 잘 맞지 않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출입하던 홍대 앞 분위기가 좋았고 내가 노래하는 정서도 이 곳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처음부터 보컬이었던 건 아니다. 밴드를 찾아 다니며 코러스부터 했고 점차적으로 비중을 늘려간 경우다. 데모 테이프를 수없이 만들어서 돌렸지만 소속사를 찾을 수 없었는데 우연히 공연을 본 파스텔 쪽 분으로부터 제의를 받았다. 요즘 어떤 책을 읽고 있나. 또 상수동에서 자주 가는 장소는 어디인가?문창과를 나왔는데 요즘 다시 방통대 국어국문학과를 다니고 있다. 기말 시험이 코앞이라 교과서 이외에 다른 책 읽을 여유가 없다. 기억에 남는 책은 팬이 선물해 주었던 다. 함축적이며 많은 걸 담은 이야기라고 다시금 느꼈다. 자주 가는 장소는 샤 레이블에서 하는 카페 '샤'와 타코야키 집 '타코몽' 정도. '샤'는 언제 가도 뮤지션 선배들이 있어서 좋아한다. 언젠가 당신이 인터넷에 썼던 글귀 중에 '변진섭 씨처럼 꾸준히 좋은 앨범 많이 내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대중은 몰랐지만 그 분은 늘 꾸준히 작업을 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곡의 완성도나 느낌은 한창 인기가 많을 때 보다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나도 가능하다면 앨범을 나이들어서까지 내고 싶다.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진다고 해서 음악을 그만두고 싶진 않다. 서른 전에 희망이 있다면 가능한 한 많은 앨범을 내는 거다. 서른이 넘으면 세상을 달관할 것 같다. 뾰족할 때 한 곡이라도 더 부르고 싶다. 당신의 블로그나 미니홈피를 보면 사람들과 교류가 활발한 것 같다. 당신은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나. 인터넷으로 고민 상담을 하는 친구들이 많다. 수백 명, 수천 명이면 관리가 안되겠지만 하루에 열 명 정도라 가능하면 그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듣고 싶다. 사람은 아름답기도 하고 추하기도 하다. 사람이라서 그렇다. 한 사람은 하나의 우주고 한 편의 소설이다. 그래서 사람을 관찰하고 상상하는 게 재미있다. * 자세한 내용은 엘라서울 본지 1월호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