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컷 팬츠란 허벅지는 좁고 무릎부터 밑단으로 내려갈수록 통이 넓어지는 실루엣의 팬츠를 말하죠. 이토록 드라마틱한 라인 덕분에 다리가 더 길고 늘씬해 보이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데요.
손나은처럼 굽이 있는 샌들을 신어준 뒤 허리선까지 떨어지는 크롭트 길이의 상의를 매치하면 부츠컷 팬츠의 장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답니다.
요즘 세기말 감성의 퀸카 스타일로 넘사벽 비주얼을 뿜어내고 있는
민니. 그 시절 ‘잇템’이었던 스터드 장식 부츠컷 데님 팬츠에 앞코가 뾰족한 스틸레토 슈즈를 매치하고 볼드한 벨트와 크롭트 톱, 트러커 햇으로 마무리해 세기말 퀸카 세계관을 고스란히 재현해 냅니다.
70년대의 디스코 음악과 패션을 떠올리게 하는
김나영의 부츠컷 팬츠가 시선 강탈! 엄마가 보면 등짝 스매싱을 날릴 것처럼 바닥의 먼지를 온통 쓸고 다닐 것 같은 펄럭이는 비주얼이 인상적인데요. 그녀는 심플한 실루엣의 블랙 슬리브리스 톱과 매치하여 룩의 강약을 조절했어요.
웨어러블한 부츠컷 데님 팬츠 활용법을 찾고 있었다면
이시영의 데일리 룩을 참고해 보세요. 세일러 칼라가 걸리시한 화이트 블라우스에 적당히 여유로운 통을 가진 부츠컷 데님 팬츠를 매치하고 에코백과 스니커즈를 더해 캐주얼하게 소화했네요.
절개 라인과 플랩 디테일, 빈티지한 워싱이 돋보이는 부츠컷 실루엣의 팬츠를 입은
트와이스 채영. 그녀 역시 두툼한 굽이 있는 슈즈와 복근을 시원하게 드러낸 크롭트 톱으로 다리가 2m로 보일 수 있는 넘사벽 비율의 스타일링을 보여주었습니다.
부츠컷 팬츠를 좀 더 색다르고 개성 있게 즐기고 싶다면
솔라처럼 카우 걸로 변신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스터드 장식이 있는 볼드한 버클의 벨트와 카우보이 모자로 웨스턴 분위기를 추가하면 더할 나위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