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톡홀름 기반 전자 음향기기 브랜드 ‘틴에이지 엔지니어링’이 손바닥 크기의 필드 레코더를 발매합니다. ‘TP-7’은 인터뷰, 필드 레코딩, 라이프 퍼포먼스, 팟캐스트를 비롯한 고음질 녹음 기능부터 보이스 메모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췄죠.

아크네 스튜디오

틴에이지 엔지니어링 OP-1





틴에이지 엔지니어링은 스피커를 비롯한 가전 제품부터 멀티미디어 신디사이저, 시퀀서까지, 다양한 종류의 오디오 제품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기능도 기능이지만, 이들의 가장 큰 매력을 꼽으라면 단연 스웨덴 특유의 미니멀리즘이 고스란히 깃든 디자인일테죠. 장난감, 계산기 등을 연상케 하는 독특하면서도 감각적인 실루엣을 한 번 눈에 담으면 절대 잊을 수가 없답니다.





바우하우스의 작품을 닮아 모던함의 극치를 자랑하는 악기들은 뮤지션이 아닌 이들의 마음마저 사로잡았죠. 악기임에도 불구하고 건축적인 디자인이 도드라져서였을까요? 실제로 이들은 이케아와 손잡고 모듈러 액세서리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올여름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틴에이지 엔지니어링의 필드 레코더로 자연 곳곳의 소리를 수집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