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으로 수놓은 데님! 요주의 협업 3

영국의 거친 그런지 무드와 자유로움의 상징과도 같은 데님이 만났습니다. Y2K 트렌드가 패션 신을 점령한 오늘날, 본 더치와 에드 하디를 비롯한 '그때 그 시절' 브랜드가 돌아오고 있죠. 2000년대 데님 트렌드를 견인하던 에비수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큼직한 에비수 로고를 뒤덮은 벚꽃 잎부터 하트 디테일과 팔라스 로고가 더해진 카모플라주 티셔츠까지, 그야말로 미국과 영국의 절묘한 조우를 확인할 수 있는 협업 컬렉션이 출시되었는데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런던 클럽 신에서 영감을 얻은 컬렉션인 만큼, 자유로움과 위트로 가득한 모습이죠?
 
 
스포티한 레이싱 글로브로 티저 이미지부터 화제를 모은 두 브랜드의 협업! 이번 컬렉션에서는 흑백 그래픽이 프린팅된 후디와 티셔츠 외에도 각종 카 액세서리가 유독 눈에 띄었는데요. 에잇볼과 스투시 로고가 프린팅된 차량용 매트, 호피 무늬 핸들 커버, 햇빛 가리개, 휠 커버 등 다채로운 아이템이 준비된 모습입니다. 런던의 일상적인 거리를 배경으로 촬영된 룩북에서는 자동차와 함께 저마다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하는 모델들을 만나볼 수 있죠.

 
 
다가오는 S/S 시즌, 활용도 높은 슈즈를 찾고 있다면 살로몬 x 빔즈의 협업 ‘RX 슬라이드 3.0’을 주목하세요. 전체적으로 통기성 좋은 메쉬 소재로 이루어져 있지만, 앞부분은 브라운 컬러의 스웨이드 소재로 마무리되어 있어 마냥 캐주얼하지만은 않죠. 무엇보다도 이번 슬라이드의 매력 포인트는 바로 빈티지한 무드가 물씬 느껴지는 은은한 플로럴 패턴! 가격 또한 13만 원대인 만큼 부담 없는 데일리 슈즈로 제격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