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2023/24 가을-겨울 레디-투-웨어 쇼.
샤넬 2023/24 가을-겨울 레디-투-웨어 쇼 백스테이지 메이크업.
지난 3월 7일, 파리에서 진행된
샤넬 2023/24 가을-겨울 레디-투-웨어 쇼. 거대한 까멜리아 구조물을 배경으로 펼쳐진 쇼는 샤넬의 영원한 상징,
까멜리아를 향한 버지니 비아르(Virginie Viard)의 헌사였다. 까멜리아 모티프를 바탕으로 젠더를 아우르는 컬렉션을 더욱 돋보이게 한 건, 모델들의 얼굴에 피어난 색과 질감이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프레시하게 연출한 피부와 누디한 립, 부드럽고 미묘한 그레이 컬러로 음영을 깊게 넣은 아이 메이크업은 그녀가 표현하고자 했던 이번 컬렉션의 매혹적인 감성을 오롯이 드러냈다.
숨 쉴 듯 가벼운 피부 표현은
레 베쥬 워터-프레시 틴트가 메인 역할을 톡톡히 해낸 덕분에 가능했다. 내장된 브러시로 슥슥 밀어 바르는 것만으로 새벽 이슬을 머금은 듯 투명하고 촉촉한 피부를 연출해, 모델들의 ‘이지-브리지(Easy-Breezy)’ 베이스 메이크업에 더없이 중요하게 활용됐다. 여기에
르 꼬렉떼르 드 샤넬로 결점만 살짝 가린 후, 섬세한 입자의 루스 파우더인
뿌드르 위니베르셀 리브르를 터치해 섬세한 피부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소프트한 그레이 음영이 깊게 드리운 아이 메이크업은
레 꺄트르 옹브르, 334 모던 글래머로 표현한 것이다. 눈두덩이 전체에 그레이 쉐이드를 넓게 터치하고,
스틸로 이으 워터프루프, 88 노아 엥땅스를 속눈썹 위 아이 라인과 눈가 코너에 발라 깊은 음영감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짙은 블랙 컬러 마스카라인
느와르 알뤼르, 10 느와르를 속눈썹 위, 아래 여러 번 덧발라 풍성하게 표현해 그윽한 그레이 스모키 아이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백스테이지에서 모델이 Chanel 루쥬 코코 플래쉬, 54 보이를 입술에 바르고 있다.
눈가에 깊은 음영을 주었기에, 립 메이크업은 뉴트럴 핑크 톤의
루쥬 코코 플래쉬, 54 보이를 발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샤넬 2023/24 가을-겨울 레디-투-웨어 쇼 백스테이지 메이크업에 사용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