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뛰어 넘을까? '더 퍼스트 슬램덩크' 흥행에 단행본도 30년 만의 역주행!

전설의 농구 만화 <슬램덩크>를 원작으로 한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작 만화 역시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는 상황. 만화 출판사 대원씨아이 측은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판매 부수가 100만 부를 넘어섰다고 14일 밝혔어요. 관계자는 또, 4월까지면 140만 부까지 팔릴 것 같다고 전망하기도!  
 
 
<슬램덩크 신장재편판>은 오리지널 31권을 재편집해 지난 2021년 새롭게 출간된 20권 짜리 만화입니다. 1990년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만화 <슬램덩크>가 오늘날 이렇게까지 화제가 되는 이유는 영화 흥행 덕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4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거든요. 개봉 6주차였던 지난 주말에도 무려 3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면서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상황! 이는 일본 역대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순위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에요. 1위인 <너의 이름은(2016)> 누적 관객 수가 379만 명이라는 점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너의 이름은>을 넘어설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